저는 2006년에 백수인 남편과 결혼을 했습니다.

시댁의 반대로 결혼하여 시댁에 제대로 대접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연애랑 결혼 남편 심리상태가 완전 남보다 못한 상태인것 같습니다.

슬하에 9살 딸과 4살 아들이 있고 그동안 제가 직장생활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 명퇴를 하고 지금까지 제가 벌어놓은 돈으로 생활을 하고 있지요

남편은 현재 세무사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꼬박꼬박 생활비를 갖다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에 와서 일요일 저녁 일찍 본가에 가지요

별거 아닌 별거로 살며서 그나마 희망은 남편하나 믿고 그냥 그냥 싸울때도 있고 서운할때도 있지만 애들때문에 참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사건이 터졌죠

노래방에서 만난 여자랑 고기도 먹고 술도 먹고 모텔에 멀티방까지 갔더라구요

그러면서 미안한다고 하네요

말로 미안하다고 하면 제가 그냥 참아야 되는건가요

연애 7년 결혼생활 11년하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주위에서 이혼하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저또한 이혼녀 딱지에 애들까지이혼가정의 자식이라고 멍애를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자문제까지

제가 참아야 하는 건가요

좋게 끝내고 싶은데 그것도 맘대로 안되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혼소송과 절차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