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참 상황이 복잡한데..

전 남성이고요.

우연히 술자리에서 한 여성을 만나

연락처를 교환했었고

5일 후에

원나잇을 했습니다.

피임을 했습니다. 콘돔을 착용했었고.

 

그래도 뭔가 불안한 맘에

상대 여성에게 임신테스트기를 쓸 것을 권유했고

생리 예정일에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했는데

결과는 양성이 나왔습니다

 

이를 제 눈으로 본 것이 아니라 문자로만 통보를 받았습니다.

 

우선, 제가 제 눈으로 그 테스트기 결과를 본 것도 아니고.

어떻게든 빨리 그 여성과 같이 병원에 가서

임신의 사실 ㅇ ㅕ부와

사실이라면

초음파 검사등을 통해서

저와의 관계에서 발생한 수정인지

시간상의 역추적이라도 해야 할텐데.

 

문자로 양성이 나왔다는 그 날에는

'자기가 낳아서 기르겠다'

'다른 지역에 잠적해서 낳아서 기르겠다'

같이 병원에 가자 했더니

'싫다'

'계속 연락하면 핸드폰에 수신거부 설정을 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도 같이 책임을 지자는 것이고

지금 너의 태도가

우선

임신여부를 객관적으로 증명하지 않고서 회피하는것,

설사 저의 아이를 가졌다면. 그렇게 임신한 채로 잠적하는것

 

자체가 범죄라고 타이르면서 대화를 유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루동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그 다음날 연락을 했는데

통 받지를 않습니다.

 

전화통화를 30번 가량 ㅅㅣ도했는데

9시~20시 사이엔 폰이 켜져 있었지만 받지를 않았고

 

20시 이후엔 폰이 꺼져있습니다.

 

1. 이상태로 잠적해있다가

몇개월후에 낙태비용과 피해보상비용을 부담하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제가 강간을 한 것도 아니고 합의하에 있었던 관계 이니 만큼 낙태는 법적으로 금지 될 것이고.

 

 

2. 그럼 아이가 태어나면

양육권과 친권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ㅇ ㅕ자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것 같지가 않고.....

 

 

3. 가장 중요한건데

강제적으로 임신 여부를 알기 위해 병원에 갈 수는 없는지요. 물론 법적 효력을 가지고.

 

두서 없이 써서

참 죄송하고.

저도 잘 난거 없고 죽을 죄를 지었지만

혹시라도 실제로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 아이에게는 불행을 주지 않아야겠지요.

 

관계 한지 이제 2주일 지났습니다만..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겠군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