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오라 저는 다세대주택 임대인으로써 현재 세입자와의 갈등문제가 발생하여 이에 완만한 해결을 도모하고자 자문을 구하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세입자와의 갈등은 화단 관리로 인해 발생되었으며 3년이 넘도록 한 공동체로서 좋게 잘 지내온 세입자와의 불화로 인해 여간 곤란할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많은 실망과 함께 착잡할 따름입니다.  

저희 주택은 2층 주택건물로 임대인인 저를 포함 총 7가구입니다.
1층에는 마당 및 화단과 이 화단 앞에 3가구의 임차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화단에 송충이와 같은 벌레가 생겨 혹여 임차인들의 가족이나 저희 가족에 가려움증 등의 피해가 있지나 않을까 우려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1층에 거주하는 두 집에는 어린 아이들이 있어 마당에서 자주 공도 차고, 뛰어놀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주택의 소독, 유지 보수 및 안전관리는 공동주택 임대인이자 관리자인 저희의 의무 중 하나이기에 며칠 전 화단에 벌레 제거제를 쳤습니다.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1년에 2~3번 약을 쳐야되는 시기마다 해왔던 작업입니다.
헌데, 약을 치려하는데 1층에 거주하는 애기엄마가 꼭 지금 쳐야겠냐, 곧 아이들이 올 거다라며 반대의사를 폈습니다. 하지만 저희 쪽 사정상 시간이 없어 애기엄마에게 시간이 없다는 사정 설명과 오늘 약을 치니 가능한 마당에 아이들이 놀지 못하게 하라 했습니다.
헌데, 오늘 그 애기엄마가 자신이 약 치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약을 쳐서 며칠내내 본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머리가 아프고, 죽겠다며 항의하길래 그럼 그때 병원에 가보지 그랬냐.. 지금이라도 나와 함께 병원에 가보자라고 제의했지만 거절하더니 몇 시간 후 애기엄마의 친정오빠가 와서 왜 약쳤냐?? 이건 아동학대라느니 살인 미수라느니 이러면서 엄포를 놓길래 저희가 약을 친 심경과 3년 넘게 가족처럼 지내온 사람들한테 우리가 그러겠냐 또한, 지금 병원에 가보자. 병원비는 우리가 부담하겠다라고 의사를 밝힘에도 불구하고, 친정오빠가 계속하여 엄포를 놓더니 경찰에 신고를 하여 경찰이 출동하였습니다.
방문한 경찰들이 사정을 듣고, 좋게 잘 해결하라며 말렸지만 세입자측의 강경대응으로 경찰들은 접수는 하겠다. 그리고, 세입자측에게 타협을 못 하겠다면 구청 민원실에 접수하라며 돌아갔습니다.
저희는 계속해서 병원에 가보자 하였지만, 세입자측이 계속적으로 거부하며 내일 자기네들끼리 가 보겠다. 그리고 나중에 병원에 오라할테니 그때 오라며 더 이상 저희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근처 공원이나 화단이 있는 집은 때가 되면 약을 칩니다. 또한, 저희가 친 약이 유독 다른 약에 비해 그리 나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헌데, 본인들이 약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이렇게 강경하게 대응하는 세입자와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