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3년째인 친구는 남매를 둔 가정주부입니다.
처음 5년은 행복하게 아니 모르고 살았습니다. 5년후 카드 빚이 1억이 넘어 패물이며 시댁땅까지 팔아 빚을 갚았는데 10년째 어느날 또 카드빚이 1억
얼마갚고 8천정도 있습니다. 남편은 거짓말을 상습적으로 함
문제는 절제하지 못하는 카드도 문제지만 이기지도 못하는 술을 밤새 1주일에 서너번을 마시고 새벽아니 안들어올때가 더 많습니다.
다음날 맨정신에 카드며 술먹지마라고 좋게 얘기를 하면 그때부터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합니다. (팔 다리부러지고  고막터지고....)
몇년 전 이혼한다고  서류까지지 준비했지만 친구는 애들때문에 혼자살기 자신없다며 마음을 접더군요. 성당도 나가고 정신과 /치료 상담실도 다녀 조금 나아진줄 알았는데 맞아서 고막이 터졌다고 전화가 왔네요.
애들은 (초1 초5)아버지가 술만 먹는다고 하면 겁을 낸다고 하네요. 그 다음날을 부모가 싸우는 날이니 ....
정 이혼하기 힘들고 자신없으면 별거라도 하라고 했는데 어찌 하면 좋을 지 모르겠네요 남의말이라고 너무 쉽게 하는건 아닌지.
하지만 저대고 두면 친구가 올바르게 살아갈지 걱정도 되고 두렵습니다.
남편따라 이곳저곳 옮겨다녀 마음도 붙이기 힘들다고(직업군인임)
남편이 술을 먹는날은 하루종일 아무일도 할수 없고 가슴이 떨려 자신이 견디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려면서도 상습적으로 때리는건 아니라며....
제 짧은 생각에는 별거라 어떨까 싶은데 아이나 친구를 위해서라도
친구는 전업주부 37세 인천에거주 친정과 시댁은 대구입니다.  
좋은 말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