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혼에 대해서 상담합니다.

현재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것 같습니다.

몇일전 남편이 술마시고 들어와 잠들었을때 새벽에 문자를 하나 봤는데..여자에게서 온거였습니다.

 

"그만갖구놀아아쉬울때만술마셨을때만저나하는거~내가오빠스트레쓰용두아니구그만이용해라"

 

여자가 있구나 직감했습니다.

바로 다음날 보니 문자는 역시 지워져있더군요.

그래서 그뒤에 핸드폰 문자저장을 신청해놔서 몰래 문자를 볼수있게됬습니다.

그여자가 저 이후로 전화통화를 제일 많이 한 사람이더군요.

문자는 거의 단답형으로 증거를 잡기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몇일후 부산으로 출장을 간다길래 나도 따라 간다고 억지를 부렸더니..

머뭇거리면서..그럴려면 그러라고..대신 낮엔 자기 일해야하니깐 잠만 같이 잘수있다 하더군요.

그뒤 그여자에게서 온문자..

 

"여행이고 모구 안가. 없던일로해"

아마 신랑이 제가 한 이야기를 했나 봅니다. 출장이 아니라 그 여자랑 여행을 가려한것같더군요..뭐 직감이랄까요..

 

이제 제가 어떡해야하나요..

저는 사실 지금 어떡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여자가 궁금도 하고..배신감이라기 보단..감히 날 속였다라는 생각에..너무 화가 나면서 웃음만 나옵니다.

 

전...하하하..누가봐두 참 괜찮은 와이프거든요..이런 뒌장.ㅋ

 

암튼..남자의 외도..이게 첨인지..몇번째인지..이걸 터트린다고 해서 평생살면서 다신 이런일 없을건지 그건 모르는 일이잖아요.

 

후에 혼을 하게되더라두..저에게 유리한쪽으로 증거를 잡아놓고 싶습니다.

 

제가 어떤 증거를 어떻게 잡아놔야할가요..물론 제 성격상 몇일후면 남편에게 문자를 들이되며 터트릴것니다.

 

둘이 여행가는걸 뻔히 알면서 지켜볼수는 없으니깐요..그애가 누구냐며 보여달라며 따지게 될께 뻔합니다.

 

그전에 일이 터지기 전에 저에게 유리한쪽으로 무언가를 준비해놓고 싶은데..어떻해야하는지..정말 흥신소를 통해 사진이라도 찍혀놔야하는지.. 아님..남편에게 3자대면을 통해서 내연녀라는걸 인정하게 한뒤 각서라도 받아놔야하는건지요.

 

물론 이껀으로 당장 이혼하려고 하진 않습니다.

 

우선 지금 저에게 걸린건 처음이니깐요. 이게 처음일수도 여러번있을수도 잇지만 한번은 넘어갈겁니다.

 

대신...후에 다시 생길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저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싶습니다.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