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에게 불친절하다며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남편의 불결한 몸관리와 생활비를 적게 주고 아이들 양육에도 권위적인 남편에게 불만이 많아 부부사이가 늘 원만하지 않았으며 휴가차 시댁에 왔는데 친정갔다가 오니 술에 취해서 시아버지(알콜중독자)가 제 손을 잡으려기에 불쾌하여 불쾌함을 표현했더니 남편이 제가 불쾌하게 행동한것만 보고 시아버지가 술에취해서 제 손을 잡으려고 했던것은 모르고 저를 노려보고 작은 말로 협박하고 부부관계가 냉랭한걸 보고 시부모님이 번갈아 가며 저보고 잘하라는 둥 참고 살라는 둥 팔자라는 둥 하며 한마디씩 하길래 그만좀 하라고 했더니 제 부모에게 함부로 한다며 발로 차고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하고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그러기를 두번, 2살 아이도 쥐고 흔들고 벽에 밀치고 해서 친정으로 와 있고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달전에도 부부싸움끝에 남편이 목을 쥐어잡고 질질 끌며 나가라고 해서 목을 다친적이 있으며 폭력이 갈수록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종교와 식생활, 아이들 양육문제 모든것이 맞지않고 맞추고 참고 살려는 노력도 하기 싫은 상태입니다. 남편은 양치질을 삼일에 한번 할까 말까 한 사람이며 발에 무좀은 결혼 8년차인데 고칠 생각이 없으며 사타구니도 염증이 심하고 여름이 되면 더욱 심해져서 아무데서나 손을 집어넣고 긁는데 손에서도 사타구니 냄새가 나는데 정작 본인은 냄새를 맡지 못하여 불쾌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합니다. 심성은 그럭저럭 착하여 살아보려고 하였으나 남편의 지저분함때문에 함께하는 잠자리도 불쾌하고 그러다보니 부부잠자리하는것도 싫고,참다참다 삼일만에 이닦으라고 하면 오히려 화를 내는데 어린아이도 아이도 아닌 삼심대중반 남편에게 매번 이닦으라는 잔소리하는 나도 지치고, 심하게 지저분하여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청결하지 못한 몸관리때문에 해피콜점수는 꼴찌이고 그래서 교육도 받으러 다니면서도 본인은 정작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것 같습니다.  첫째 아이가 무좀균에 감염이 되서 4년째 고생하고 있으며 저도 한때 상처에 무좀균이 들어가 일년반정도 고생했습니다. 남편의 청결하지 못한 생활태도로 인해 저는 거의 히스테리상태이며 생활비도 두달전까지 세금 포함 칠십만원정도 받아 생활하다보니 항상 마이너스고 그래서 카드를 쓰게 되고 그러면 그 빚을 갚느라고 집에 있는 패물은 모조리 팔게 되고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쪼들리며 살아야 하나 하며 두달전부터는 백만원씩 생활비를 받는데 전에 썼던 카드값 갚고 생활비 쓰다보면 항상 모자랍니다. 남편이 매달 얼마 벌어오는지 결혼 8년째이지만 한번도 월급명세서를 받아본적이 없으며 집도 전세이고 남편이름으로 되어있고 친정에 와 있는 저는 단돈 오만원 가진게 전부입니다. 아이는 두명(7세,2세)이고 남편은 아침 여섯시에 나가면 일하고 직장이 멀다는 핑계로 한달에 한, 두번 빼고는 매일 새벽2시에 되야 집에 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 양육과 집안일은 오로지 저의 몫이고 형편이 궁해서 직장이라도 다녀보려고 해도 아이들이 어리고 첫째아이를 임신했을때까지 직장생활을 했지만 직장일과 집안일 모두 저의 차이였던지라 다시 아이둘을 키우며 또다시 직장생활과 양육 집안일을 모두 해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지저분한데 폭행까지 하는 남편과 이제 그만 헤어지고 싶은데 수중에 단돈 오만원뿐이고 진단서 끊으면 아이들 과자 사줄 돈이 없어질까봐 진단서 끊는것도 주저하게 되는 상황이라 그만 아이들과 목숨을 끊을까 생각중입니다.  매일 먹을거며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들 두명을 데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친정엄마는 호흡기장애 일급으로 열평남짓하는 국민임대주택에서 호흡기를 끼고 생활하시는데 그나마 무거운 짐을 들다가 척추를 다쳐서 척추수술하신지 한달되었고 퇴원한지는 하루됩니다. 이런 엄마집에 얹혀살면 부양가족이 있어서 그나마 엄마에게 나오는 장애인생활수당이 깎일까봐 걱정도 되고 이혼신청을 하고 싶은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도 모르겠고... 방법을 가르쳐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