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싸이트알게되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전세금반환에 관한문제입니다.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아파트를 2004년3월31일에 전세보증금4800만원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유학으로 말미암아 지난 2005년5월경에 전세금 반환에 대하여 집주인에게 상의하려 했으나 집주인은 연락도 되지 않았고 주소도 변경되어있었습니다. 어렵게 이사간 주소를 알아내어 찾아갔으나 집주인은 만날수가 없었고 전화도 문자메세지이외에는 전혀 직접통화할 수가 없었습니다. 문자메세지로 말하길 전세가격이 너무 내려간 상태여서 차액을 한푼도 줄수 없으니 알아서해라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저희는 방법이 없어 남편만 혼자 어렵게 유학을 떠나 있는 상태입니다. 저희가 가진 것이라곤 전세금밖에는 없고 그것을 유학자금으로 사용하려고 계획했는데 어렵게 되어 저와 아이는 친정으로 내려와 일을하며 유학자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그곳에서도 아르바이트를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지요.

지난 1월경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확인하려 집주인과 단 한번 통화했을때에도 때가되면 알아서 다 해줄텐데 왜 자꾸 전화 질이냐며 오히려 큰소리를치며 화를 내더라구요.

그 이후 또 시간이 흘러 3월31일 계약만기일이 다가와서 집주인과 연락하려 했으나 집주인은 전혀 연락할 수가 없고 아들이라는 대학생과 전화또는 문자메세지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아들은 자기의 어머니가 친척병문안으로 지방에 내려가계신다고하면서 절대 직접연락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제가 몇번이나 어머님과 통화를 할수 있게 해달라고 했지만 그 아들은 절대 통화할수 없다고 합니다.

전세금도 현시세보다 200~500만원정도 높게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입니다.
중요한 것은 저희가 더 이상 내용증명을 2006년2월23일에 보냈지만 수취인부재로 반송되온 상태입니다.
가격도 5000만원에 내놓겠다고 한 것을 4800만원에 하면 어떻겠냐고 문자메세지로 보내니깐 그 아들이 답하기를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하여 부동산에 4800만원에 내놓았습니다. 지난 토요일-2006년3월11일 부동산에서 계약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고 연락이 왔길래 연락을 했더니 5000만원 이하는 절대 할수 없다면 거절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 아들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반송되어왔더라 그리고 31일까지 새로운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어떻게 하실꺼나고 여쭤봐달라고 하니 문자메세지로 답이 오기를 저보고 괴씸하다며 전세금을 5200에 내놓아 나가지 못하게 한뒤 법대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주인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태에 있다고 하지만 정작 집주인본인과는 전혀 연락이 않되는 상황이니 누구의 말을 곧이 들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네요.
일단 시세보다 높이 집을 내놓고 새로운 세입자가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는상태입니다.

6개월이상을 연락도 전혀 되지않는 집주인을 기다렸고 심지어는 얼마간의 금액을 포기해야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계약 만기 이후에 진행될 법적이니 일들이 되지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만일을 위해서 만기일이 닥치기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