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의 아기엄마 입니다. 남편은 저의 아빠가 하시는 일을 돕구있구여. 아버님과 아파트 월세를 살고있습니다. 어머니와 아버님께서는 이혼한 상태 이시구여. 원래 어머니댁에서 살다 남편이 어머니와 싸워서 몸만 나와 할머님께서 아버님 모시는 조건으로 1000만원을 빌려주겠다하셔서 지금 아버님과 함께 삽니다.아버님연세는 52세인데 일을 아무것도 안하세여.맨날 집에만 계시져... 그래서 저는 맨날 아기를 데리고 남편과 저희 아빠가 일 하시는곳에 출근을하져.. 생활비며. 아버님 용돈이며... 월급도 얼마되지도 않는데 아기분유값 기저귀값..이것저것 너무나도 힘듭니다. 어버님 빚까지 갚아주구있구여.. 아버님께서 일이라도 하시면 좋을텐데... 저희방에 과자라도 하나두면 들어오셔서 들고가시구... 한번은 남편 지갑을 거실에 뒀는데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돈을 다 들고가셨드라구여... 과자를 들고가신게 중요한게 아니라..왜 아무 도 없는 저희방에 들어오시는지... 몇번그러시드라구요... 하지만 저 남편한데 한마디 안하고 참고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여동생이 있는데 작년추석에는 할머니댁에 가셔서 저희 아빠욕을 했더군여... 저희아빠가 집이있는데 천만원만 주구 우리보구 살 라구 하셨거든여..(어머니댁에 나와서 집구하기전에는 저의 친정에 있었습 니다.)근데 그 얘기를 아가씨가 저희 아빠가 돈바란다구... 기가막히더군여 하지만 저 한마디도 안했습니다.요몇일전에는 아버님께서 술을 드시곤 할머님.작은아버님.작은아버님친구분 계시는데서(남편은 없었음) 남편 동생한테 잘하라구... 너희아빠가 너 소중히 여기는것처럼 나도 우리딸 소중하다면서... 정말 기가막히더군여...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은 제가 남편동생 잡아먹기라도 하는줄 알껍니다..제가 남편동생보다 한살이 어리거든여... 자기가 시누이라구 시누이 노릇할꺼랍니다.제가있는 앞에서 어머니와 이모님앞에서 말하드라구여.전 아무짓도 안했는데... 미운짓도 안했는데... 기가막힙니다. 참다참다 못 참아서 남편한테 얘기하니 그럴일 없을꺼라고, 아버님이 술김에 말한거라고.. 그얘길 자기한테 왜 하냐고 하네여. 드러워서 데릴사위못하겠다면서 나가버리구.. 남편은 저희언니가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밉게보이면 제 앞에서 그냥 욕해요.. 자기한테 잘못 한것도 아니구... 그럼 저는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었죠... 저 어떻게 해야되는거죠? 같이 살기싫어요. 당장 남편이 나가버리면 저희 아빠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문제지만... 이젠 참으면 속에서 불이나서 속이아파옵니다. 누구한테 말할사람도 없구... 하루하루 제 속이 썩어들어 가는걸 느낍니다 ㅜ_ㅜ 어떻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