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을 들으시고, 저희 집에서 잘못한 점이 있는지 판단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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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큰집에서 연휴를 보내고 있을 때 집안 어른들께서 할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싸우셨습니다. 그렇게 싸우다 보니(재산 분배문제로) 일찍 다들 집으로 가자고 하셔서 집으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을 때 큰어머니께서 “이웃만도 못한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라고 욕을 하였습니다.(지금은 큰집에서 고모들 보고 욕한거지 우리집 보고 한 욕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그 말을 들었습니다. 누가 들어도 듣기 거북하고 우리 가족에게 욕을 하는 것이기에 참기가 힘들었지만 참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고 난 후 제가 어머니께 그 말을 조심스레 하였고 그 말이 아버지 귀에도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잘 참으셨습니다.

문제는 이제 부터입니다. 결국 큰집이 원하는 조건대로 재산 분배를 하려고하자 큰집에서는 갑자기 재산을 더 가지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10년이 넘게 걸린 싸움의 끝을 보려고 할 때 도로 다시 물거품을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앞에서 들은 욕과 더불어 속이 많이 상하셨는지 큰집에 전화를 하셔서 욕설을 좀 하셨습니다.

물론 그전부터 큰집과 우리 집은 재산분배 때문에 서로 욕을 자주하는 편이었습니다. 몇 번 그런 일들이 있었지요. 그러자 큰집에서는 자기들이 욕을 먹었으니 사과하라고 하며 경찰서까지 가서 민원을 했습니다. 지금은 경찰인 아버지의 직업을 이용해 온 사방에 자기가 욕을 먹었다고 소문을 내고 다닙니다. 중요한건 그일 때문에 아버지께서 진술서까지 쓰시는것 같습니다. 아들로써.. 너무나 분하고 참기 힘들고 비상식적인 상황을 보고있자니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빨리 사과를 안하면 경찰청에 가서 직접 신고를 하겠다고 협박까지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죠? 자기들이 한 욕은 친척들이 가만히 있으니까 만만하게 보고 자기들이 욕 먹은거는 경찰에 고발하는 그런 혈육을 배신하는 행동을 합니다. 억울하고 분합니다. 도와주세요. 방법을 알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