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째인 주부입니다

오랜시간을 갈등속에 지내면서도 나아질거란 기대로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참아내주면 그마음알아주고 결국에는

서로이해하는 마음으로 함께 노후를 보낼거란 기대로 살았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는 오래동안 있어왔지만 결국 작년에 남편이 부모님이 해주신 집을 없애고 시댁 친정에 많은 경제적 고통을

안겨준채 지금은 월세집으로 옮긴지 1년째입니다

어디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막막하고 이젠 남편과 대화하는 방법마저 잊고 지내고있습니다

대화는 곧 다툼으로 이어지고 애들에게 그런모습 보이지않으려고 한 노력이 결국엔 대화단절과 어쩌면 화내는방법조차 잊은것같습니다

경제적 문제는 기간이 걸릴뿐 결국 함께노력하면 이겨낼수있을거란 긍정적생각으로 이제껏 버텨왔지만 더이상 남편을 참아내기가

힘들어 이혼을 생각하다가 혹시 상담을 통해 서로가 이해할수 있는 방법이있다면 한번쯤 해보고 이혼을 해도 늦지않을거란..아니 그래야

나중에라도 후회하지 않을거란 생각에 글을 적어봅니다

경제적이유로 상담을 포기하고 이혼을 결정하기엔 객관적 판단이 흐려져버린 우리부부가 너무나 경솔하고 위험한 선택을 하게될까봐두렵습니다

우리부부에겐 서로를 더 알고 이해해야만 하는 시간이 꼭필요한것을 알지만  우리부부의 힘 만으로는 방법을 찾을수가없습니다

제가 도움을 청해도 될까요? 처음이기에 무슨도움을 어떻게 부탁을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방법을 가르쳐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