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과 10개월분 연세와 관리비를 지불하고 6개월째 원룸에 거주중에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오전 출근길에 원룸 앞에서 건물주를 만나 화장실 타일 교체 작업이 필요하니 방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말을 들었고,


이에 저는 집주인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화장실 타일 공사는 사전에 안내되지 않았고, 공사 형태/공사에 필요한 기간 역시 설명받지 못했습니다. 


당일 오후 집에 돌아왔을 때, 타일 공사 시 방진 처리를 전혀 하지 않아 방 전체가 타일 공사 분진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시공자는 작업이 끝나지 않았으니 불편해도 조금만 참으라 말 했으며,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를 방치하고 뒷정리와 청소도 하지 않고 나갔습니다. 


이에 집주인에게 공사 완료 후 타일 분진을 모두 제거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집주인은 해당 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청소가 진행된다 답변했습니다. 


타일 분진으로 인해 방에서 숙식이 불가능하여 수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오전 까지 다른 장소에서 지냈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 이후 방의 청소 상태를 확인하러 들어갔으나, 눈에 보이는 곳만 청소가 되어 있고 방 구석과 물품에 쌓여있는 먼지와 타일 분진은 제거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타일 분진으로 인해 눈과 호흡기에 문제가 느껴졌고, 해당 원룸에서 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위 상황에서 

1. 계약이 파기 가능한가요?

2.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나요?

3. 남은 4개월 분 월세와 관리비를 돌려받을 수 있나요?

4. 공사로 인한 피해 보상과 이사 비용을 임대인에게 청구할 수 있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