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9년도에 4년간 연애하던 남편하고 결혼식을 올린후에 7년간의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살았습니다.
결혼생활은 금전적으로는 남편이 약간의 능력이 있는관계로 별무리없이 지냈구요..문제는 저에게 있는듯합니다. 씀씀이두 해퍼서 남편이 카드빛을 남편명의로 대출을받아 3천정도를 갚아주고 있었구요..정말 남편은 나무랄데 없는 사람이거든요..정직하고 건실한사람이죠..제가 괜히 좋은남자 앞길망치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구요..차마 제가 먼저 이혼을 요구할수 있는입장이 아니라서
(물론 남편을 떠나서 금전적으로 곤란할것두 계산에 두었죠)
그냥저냥 무늬만 부부로 생활을 하고있는 상태였죠..남편직장이 지방인지라
주말부부로 지내구있구요
그러던중 제가 남자를 하나 알게되어 가출을 한상태입니다.
방법이 아닌줄 알지만 식구들과도 연락두절상태로 지금 임신8개월의 임산부로 남자와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둘만 생각하면 너무 행복한데 남편에게 너무 모진잘못을 저지른거 같아서 늘 가슴한켠이 아픕니다..그럴자격도 없겠지만..
집을 나올때 남편이 출근한 틈을타서 대충생필품만 챙겨나와서 지금 힘겹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곧 아이가 태어나면 호적관계라든가 혼인신고라든가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어찌해야 가장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살고있는 아이아빠는 총각이구여 시어머니는 제가 결혼한 사실을 모르고 계시구요 아이아빠가 그러는게 낳을거라 말을해서여
제가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정말 따뜻한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여?
출산이 다가올수록 답답한맘 금할길 없어 글올려 봅니다. 수고하세요
아참 산후조리를 해야하는데 출산을하고나서 엄마에게 연락을 드려볼까합니다.  그래야 하는거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