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올린지 두달 되었습니다.
혼인신고는 아직안했구요~
남자가 분노처리가 잘 안되어서 화나는 일이 있으면 30분이고 한시간이고 사람을 괴롭히고,
술 먹고 주사를 부린적인 3번 정도 있습니다.
평소 언어폭력이 심하나 타인 앞에서는 점잖게 변하고, 항상 저의 말꼬투리나 잘못한 점 하나를 물고 늘어지며 모든일이 제탓인거 마냥 얘기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술먹고 3번 주사부릴때는 폭력을 썼는데, 취중이라 기억도 제대로 못하면서 제가 먼저 밀쳤다고 우김니다. 목을 조리고, 제손목을 잡고 제뺨을 3대정도 때리며 언어폭력이 심하기에 무서워서 얼굴을 밀쳤는데, 다시 저의 뺨을 세게 때렸습니다. 시댁에는 제가 먼저 뺨을 때려서 본인도 때린거라고 말해서 어디 남자 뱜을 때리냐며 제가 혼났습니다.
보통 욱해서 순간 때린다기 보다는 30분이상에 걸쳐서 온갖 협박과 욕설 분노를 표출합니다.
수건끝을 잡고 수건을 이용해서 뺨을 두대 때려서 빨갛게 부은 적도 있구요~
손등이나 리모컨을 이용해서 머리와 몸을 툭툭치기도 합니다~
굉장히 예민하고 치밀한 사람이라 이야기하면 되로 주고 말로 받기 일쑤이고요~
남들과 다른 상황에서 분노를 자주 느끼고, 욕하고 화내도 기분이 안풀려하고 절 강아지 괴롭히듯 들들볶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헤어지기로 결정했는데,,결혼 준비할때 전세를 얻을 돈이 부족해서 저희부모님이 결혼자금 준비하신거거 3500만원 보탰구요~전세자금1억2천인데, 부족해서 대출을 3000만원 받았는데, 제가 빌리는게 이자가 더 싸기에 제가 빌렸습니다. 그래서 전세명의를 제 앞으로 하기로 했구요~~계약서를 제 이름으로 작성했고 전세대출을 알아보다보니 공무원이고 소액이라 신용대출이 더 싸기에 그렇게 대출을 받았습니다. 근데 2주전에 전세명의가 남자앞으로 되어있는걸 알았습니다. 전세 계약할때 남자가 제 인감가지고 가서 했느데, 잔금 치를때 부동산과 집주인에게 본인 명의로 바꾸기로 했다고 해서 이전 계약서를 찢고 다시 본인 앞으로 계약했다고 합니다. 무척 배신감을 느낌니다. 결혼비용을 합쳐서 하자고 해서 남자 한테 다 보내고 비용관련은 남자가 모두 처리했습니다.
전 결혼자금 3500+대출3000 을 냈구요~남자쪽은 7000을 냈습니다. 형이 칠백가량가량 부조로 보탰구요~
솔직히 지금이라고 헤어짐을 결정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연애6개월만에 결혼하고 그 과정에서 주사부리는거랑 정서적 불안,분노를 조금 알았는데, 빠르게 밀어부친 남자를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단호가게 결혼을 멈추지 못한 걸 후회하며 지금이라도 헤어지려고 합니다.
비용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위자료는 받을 수 있는지,,,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빠르게 처리하고 싶습니다.ㅠㅠ
합리적인 비용청구 방안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