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잘못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집도 날리고 가진재산 다 날리고 남편이 제게 빚만 남겨 주었습니다.

결혼11년차이고 11년동안 월급봉투 한번도 본적없고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생활해 왔습니다.

모든 재산관리는 남편이 했었고 저한테는 재산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없었고 물어볼때마다 알아서 한다며 화를 내서 몇번 싸우고 난뒤로는 물어보질 않았고  그당시는 속고 넘어갔지만 11년이 지나고 일이 터지고 나니 저에게 했던 모든말이 다 거짓이였습니다.

사업하며 돈을 막아야 한다며 제카드로 돈을 빌려쓰며 다음달이면 갚을수 있다고 해서 그말을 믿고 믿다가 결국엔 파산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은 갈곳이 없어서 아이와 저는 친정에 살고 있고 남편은 시댁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겨우 일자리를 구해 일을 하고 있고 저또한 아이 양육을 위해 일을 하고 있지만 저한테 남겨진 5천만원이란 빚을 갚기는 역부족이고 지금은 카드회사에 매일 독촉 전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시댁은 시부모가 거주하는 아파트 한채와 상가가 2개 있는데 도와줄 생각이 없다고 하십니다..

제 빚 조금이라도 갚아 달라고 하니까 싫다고 하십니다.

남편과 이혼을 하려고 하는데 혹여 시부모한테 위자료를 청구 할 수 있는지요?

남편이 재산이 하나도 없어서 제 빚 갚아줄 능력이 않됩니다.

시부모한테라도 청구 해서 빚을 갚고 싶은데 가능한 일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