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너무 답답하기도하고...그리고 억울하기도하고...어떻게해서든 조언을 구하기위해서..이렇게 용기를 내서 글을 적습니다.

 

지금 저와 남편은 영국에서 살고 있는 재외국민 입니다.

남편이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고, 남편을 통해서 저 또한 이곳에서 회사를 다니며 경제생활을 조금이나마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결혼초부터 시어머님과의 갈등과 불화로 결혼 이후에도 조율이 되지 못한채

결혼 후 남편과의 마찰로 번졌고, 계속해서 시어머님께서 저희 결혼생활에 대해서 한국에서 영국까지 일일히 간섭하시며,

더욱 사이가 악화, 시어머님께서 남편을 시켜서 제가 회사 나간 사이에 몰래 집을 나가라고 종용,

결국 남편은 집을 나간지 이미 2달이 지났습니다.

 

남편은 시모와 시누이가 이혼을 하라고 종용, 그리고 본인도 이혼을 원하기에 저에게 이혼을 강요합니다.

제가 가정을 지키겠다고 말을 했으나, 남편은 너에게 1주일밖에 시간을 줄 수 없다. 너가 1주일동안 협의이혼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소송장을 넣겠다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저에게 통보식으로 말을 한 후 집을 나갔으면서 제가 별거에 동의하여 나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별거를 정당화하고 있으며,

또한 남편과 대화를 제의했지만 시모와 시누이가 이미 변호사를 섭외, 녹취를 할 수 있으니 대화거부를 하라고 시켜서

결국 남편과의 대화조차도 할 수 없었고, 제가 계속 대화를 시도해오자 결국 제가 괴롭혀서 잠도 잘 수 없고 말도 하기싫은데

말을 시켜서 집을 나갔다고 가출을 정당화 시키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너무 당하는 것만 같고...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혼자서 그것도 남편때문에 따라온 나라에서 남편없이 혼자서 지내는 시간들이..지옥같습니다...

무섭기도하고...위험하기도하고...남편에게 가정으로 돌아오라 여러번 문자/메일/전화로 시도했으나 거절당했으며,

현재 남편이 어디서 살고 있는지..알려주고 있지도 않습니다 (시모가 알려주지말라고 조종)

 

그리고 제가 회사로 남편을 대면하기위해서 가려고 하면,

접근금지신청 그리고 회사로 연락오면 업무방해죄로 쳐넣는다고 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저 머리 꼭대기에서 부터 저를 어떻게하든 힘들게 만들기위해서 그것도 고국도 아닌 타국에서

남편에게 제 3국으로 도망가라고 지시 / 혹은 몰래 한국으로 들어와서 쉬다가 들어가라고 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와의 둘의 문제라면 좀 덜 할텐데

시모와 시누이가 중간에서 종용을 하과 있고, 남편의 일거수 일투족 모든것을 지시하는 대로 따르는 남편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고...그리고 그 마음을 변함없고...

남편이 너무 화가나서...어머님과 저 사이에서 너무 힘들어서..어떻해든 결론을 내리려는 것만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미운만큼..애증이 클거라 생각하며..삼키고 또 삼키며...남편을 타이르기도 하고

신혼초 성격과 생각과 이해의 차이로 생기는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잘 견디어 내고 싶은데

제가 견디면 견딜수록 사람으로 서는 할 수 없는 생각들까지 동원해서 저를 괴롭히고

제가 남편을 만날 수도 없도록 컨트롤 하고 있어서 너무 괴롭습니다.

 

어떻게 하나요...ㅠㅠ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어떻하면 가정을 지킬 수 있나요..ㅠㅠ

제 가정이면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입장이..너무 바보 같고...무능하게 느껴집니다...

 

남편이 가출했지만 가출신고도 이곳은 적용이 되지 않고

그리고 같은 런던땅안에 있으면서도 시모와 시누이의 계략에 의해 정말 제가 범죄자처럼 취급을 당할까

남편회사로 남편을 만나러 가지도 못하고...

시모에게 안부차 전화드리면 제 목소리를 듣지말자 전화를 끊어버리고...

말씀하셔도..이제 우리 아들이랑 얼마 살지도 모르는데...라고 하시는 시모...

 

외국이라서 도움을 요청할수도..그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도 없습니다.

도와주세요..너무 절박합니다...ㅠㅠ

남편을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하는 방법이 없는지요..ㅠㅠ

외국에서도 동거조정을 신청을 할 수 있는지요???

 

아니면 제가 한국으로 나가서 이 모든것을 준비하는 것이 옳은지요??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데 제가 한국에 나가서 준비시 이부분이 추후 가정을 제가 버리고 귀국한 것처럼

상황이 비춰질까봐도 걱정이 됩니다...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