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가출한지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고2인 아들과 중2인 딸이 있습니다. 집사람은 옷가게를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과 장사 끝나고 술을 한잔식 한다는 핑게로 1주일 한두번은 보통이고

어떨때는 두세번 한두시, 두세시, 안들어 오는 경우도 몇번 있었고...

그래서 늦을때마다 잔소리를 했습니다. 애들도 싫어하고 나도 싫어하니까

일찍 다니라고.... 그래도 고쳐지질않고... 다른 친구 신랑들은 이해를 하는데

당신만 이해를 못한다고 오히려 짜증을 냅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그렇게 좋으면

나가서 친구들이랑 살라고 한게 가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을 하루이틀은 애들과는 통화를

하더니 지금은 전화도 정지시켜 놓고 전혀 연락이 안됩니다.

문제는 모든게 집사람 명의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은행도 그렇고 보험도, 집전세도.... 물론 가게도...

열흘 전에는 가게에 있는 물건까지친구에게 시켜 건물주인에게

얘기하고 모두 가져간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처가에서도 연락이 안된다고 별로 반응이 없고...

집주인은 기간이 되면 자기는 신경쓰기 싫다고 공탁을 한다고 하고....

너무 답답합니다. 저한테 이런 일이 생기다니.... 여자를 너무 믿었는지...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