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홉살난 아들 하나 두고 있는 32살의 엄마입니다.
이혼한지는 거의 8~9년정도 되는데 남편 잘못으로 인해 이혼하게 되어 합의이혼 해줬는데 아들은 남편앞으로 되어있습니다.
허나 남편이란 사람은 아들도 내 팽게 친 채 어디론가 사라졌고 아들 할아지댁은 가까운곳에 있는데 나몰라라 하는 실정입니다.
혼자 아들 낳고 그래도 내자식이니 하는 맘으로 9년을 키우고 혼자 돈벌며 학교에 학원이다 다 보내고 있는데 솔직히 한학년씩 올라갈수록 들어가는 돈도 많고 충당하지 못하는 실정까지 와버렸습니다.
애아빠는 자기 하고싶은거 다하고 다니며 가끔 자기집에 들려 아들 한번 빼꼼 보고 가는 편인가 본데 아들은 그래도 할머니댁이라고 명절때면 가곤 합니다. 생활비다 애한테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아 고생하며 키우는데 제앞으로 되어있지도 않은 아들을 키우면서 엄마로서는 못된 마음이지만 몇번이나 친할머니댁에 가서 양육비를 주시던가 애를 데려가던가 하라해도 도무지 말이 통하질 않습니다. 법적으로 어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것인지 궁금하여 이렇게 하소연 합니다.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