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혼소송중입니다.
9월19일 법원에 소환장을 받았구요.
착잡하고 두렵습니다.

2006년 5월30일 협의이혼을 하였고 3개월이내 신고하여야 이혼이 성립된다는 서류를 남편의 뜻에 따라 남편에게 맡겼고 신고를 하지 않아 이혼이 무효가 된것을 2006년 12월경에 남편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혼사유는 남편의 계속되는 사행성오락중독으로 인한 가정파탄이 원인이었고 계속되는 거짓말과 부채로 제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처음빚이 있는걸 알게 되었을때는 이미 남편이 다니던 회사에 퇴직금중간정산을 받은상태였고  회사 주식은 저몰래 팔아치운지 오래였고  카드돌려막기까지 하면서  힘든상황이었더군요.이모든걸 전 모르고있던 상태였습니다.
빚에 반이상은 시댁어른들이 갚아주셨고 저는 1000만원정도의 빚을갚는데 보태주었습니다.
그땐 그래도 돈보다 남편을 다시한번믿었고 다시살아보려고 애를썼습니다.
저는 아들하나를 두었고 결혼전부터 다니던 회사에 결혼후지금까지 다니며 맞벌이를 한상태입니다.
근데 잠잠한거 같았지만 남편은 또다시 저몰래 빚을 지었고 새벽에도 일어나보면 게임장에 가고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와 거짓말들로 게임장에 다닐 구실만 찾았죠.
결국 2006년1월 별거를 하게되었고 남편은 시댁이 있는 서울에서 도박중독증치료도 받으며 생활하다가 한달여정도 지나자 정말 한번만 더믿어달라며 집으로 들어오겠다고  하였고 시부모님께서 친정부모님까지 만나서 각서까지 쓴상태였습니다.
한번더 오락실을 출입할시에는 제명의로 된 23평짜리 아파트와 친권을 포기하겠다는  각서까지 쓰면서 의지를 보였기에 저는 또 한번더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집에오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또 오락실에를 갔고 결국 도저히 참지못한 저는 이혼을 선언했습니다.
아파트는 주겠지만  아이는 포기 못하겠다는 남편의 완강한 뜻과 또 아이의 똣을 생각해서 아이는 남편이 키우기로 하고 조건은 남편이 집을 얻을돈을 3천만원 해달라고 하여 사실 아이를 봐서 친정에서 빌려서 전세돈을
마련해주고  협의이혼을 한것입니다.

글로다쓸수없지만 7년정도의 게임장 출입으로인해 제가 받은 스트레스와 상처는 이루 말할수없이 큰데도 남편은 본인이 직장을 그만두고 다닌것도 아니고 회사다닐꺼 다니면서 다닌건데 그게왜이혼사유가 되냐면서  이제와서 이혼을 절대로 못해주겠다고 하며 아이를 핑계로 버팅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07년 4월 이혼소송을 한상태이지만 남편은 말도 안되는 답변서제출을하면서 괴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제명의로 되있던 아파트는 제가 다니고있는 직장이전문제로  지방으로 이사를하면서 처분하였고  지방에 있는 아파트를 새로구입하려했지만 자금이부족하여  다시친정에서 3천만원에 돈을 빌리게 되었고 총6천만원의 돈을 부모님께 빌리면서 이자도 못주는 상황이라 아파트를 구입하였지만 명의는 친정어머니 명의로 해드렸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1억2000만원짜리였고 친정에서 빌려온돈이 6천만원이었으므로 저로써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남편이 보낸 답변서에는 아파트를 몰래 팔았다는것과 제가 차를 구입했다는 것등등...
이모든게 제가 잘못을한것인 양 하는데  작년 8월차를 구입하였지만 전액대출로 구입하였고 현재 다달이  상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이혼을 하겠다는 의지는 전혀 변함이 없는데 남편은 위에글처럼 아이가 엄마가 없이 살수있겠냐는 핑계를 대며 결국 소송까지 이르게 만들었네요.
결국 소송까지 오게되었고 자꾸만 두렵고 불안해집니다.
남편은 자꾸만 문자메세지로 힘든싸움이 될꺼라는 말과 뜻처럼 될지는 않을꺼란 말을하며 저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위에 두서없는 글들이 이해를 하기 힘드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한 이혼소송은 과연 어찌 될까요?
만약 남편은 저렇게 못해주겠다고 하고 자기의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다면 이싸움은 언제쯤이나 끝이날런지....
지금상황에서 제가 불리한것은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