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7년생인 여자입니다. 동거하던 남자친구 가 있었습니다. 동갑이구요.
우리는 서로 사랑을 했고. 그동안 티격티격 했지만 그래도 잘버텨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임신을 했고. 지울수 있는 시기도 놓쳤지만, 우리는 서로 아이를
가진거의대해 기뻐하고. 축복했습니다. 그시기는 5월 쯤이었고. 지금은
전 만삭인 상태로 출산일을 8주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원래라면 혼인신고를 진작
했었어야했는데 우연인지 아닌지 혼인신고 할당시에 뭔가빼먹은것이있어서 미뤄졌고.
지금은 역시 둘다 미혼인 상태입니다. 같이 살던집은 원래 제가 새들어 살고있는집에
그남자와 만나게되면서 같이 살게되었습니다. 보증금 100에 월세 25씩 .
그외 공과금 (전기세, 도시가스, 인터넷,핸드폰)등 이런것들을 내고 살았죠.
첨에 같이 살때당시에는 저만 일을 해서 거의 제 부담이었고. 임신한후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일을 했지만 특별히 오래 하는일은 없었고 그남자가 벌어다주는 푼돈으로는 생활비를 감당하기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사랑하기때문에 그런 안타까운점도 참을수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얼마전 여느때처럼 싸움을 했고. 그 싸움이 원인이되어 . 그남자는 절 버렸습니다. 세상에 빛도 보지못한 아이와 함께말이죠. 더웃긴상황은 그남자가 도망치려는 속셈인지는 모르겠지만 헤어지는 이유는 다 저때문이라더군요. 내가 싸울때 항상 "헤어져"라는 소리를 반복했다며 이제는 그소리 듣기싫고, 맘도떠났다고.
웃긴얘기죠. 어찌됬건 저한테 맘이없고. 이젠 돌아올생각조차 없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저는 2월 11일일 예정일이고 예정대로라면 저는 그남자인집인 시댁에 들어가 살기로 되어있었습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저희 집에서 이사실을 알고 정말 충격아닌 충격에 휩쌓였고. 아직까지 양가 부모가 만난 상태는 아닙니다만 만날일도 없을것입니다. 저희집에서는 그래도 딸가진 부모라고 여러모로 저를 챙겨주시지만. 그집에서는 어떻게 그집씨를 뱃속에 가진나를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저는 센타에 들어가 아이를 낳을생각입니다. 물론 돈이없으니까여. 그남자가 그렇게 날 버리고 갈시점에 저희집에 밀려있던 모든생활비는 약 130 만원정도됩니다. 그동안 모아둔돈이 따로있는것도 아니고. 버는 족족대로 썼던 생활을 했었기에.. 정말 막막합니다. 그렇다고 그집에서. 이상황을 알면서 도와주는 척도 안합니다.아이를낳은후 그집에 데려다줄생각입니다.여로모로 제가 고소를 하든 뭐든 법률적으로 보호받을수있는 부분이있을까요?? 너무 억울합니다.12월14일오늘 시엄마생일이라며 그집은 한창 즐거운 날이겠죠. 정말 억울합니다...
이젠 사람조차 무섭고. 앞길이 완전히 망가진 제인생이...너무너무 불쌍하고... 또한 아직 세상빛도 못본 아이도 너무너무 불쌍합니다.그집에 데리고도 오지말라고 그러더군요. 입양을 시킬꺼면 저보고 하라고까지 말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