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여동생이 알고지내던 남자 ( 유부남) 으로 부터 폭력을 당해

현재 양쪽뇌를 수술하는 큰 상해를 당한 후 사람도 거의 알아보지도

못하고 6개월째 병원에 입원중 입니다.

가해자는 현재 구속수감되어 수사를 받은 후 1차 재판이 끝나고

2차 재판을 기다리며 구치소에 있습니다.

가해자는 병원비 및 일체의 경비도 지불하지 않고

몸으로 때우겠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변호사를 사서 변호를 맡기고, 저의 여동생을 평생 책임지며

결혼까지 하겠다며 선처를 바라고 있습니다.

법이 없다면 정말 죽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병원비가 한달에 300만원~400 만원 정도 들어가는데

가해자는 공탁금 2000만원을 걸었더군요,,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이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와 저의 식구들은 일단 그 돈을 찾아 현재

병원비를 내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평소 경매에 관한 일을 하며 수익도 꽤 좋은 것으로

들었는데 모든 명의는 가족들 명의로 되어 있어 본인 앞으로는

땡전 한푼 없습니다. 물론 사건전에 되어있던거라 어찌 해볼 도리도 없구

요..  24시간 앞으로 평생을 누워서 지낼 동생을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고, 차라리 합의를 못보면 억울하지나 않게

죄값을 많이 치루도록 하고 싶은데 가해자와 변호사측은

잠시 같이 지내던 것을 빌미로

사실혼관계쪽으로 몰고가고 있고 죄값을 덜 받을려고 합니다.

오늘 사건 검색을 해보니 가해자로 부터 반성문이 접수되어있더군요,

몸으로 때우겠다며 병원비 한푼 주지 않는 사람이 반성문이라니 말이 됩니

까?

가해자 가족들도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자식이고,형제가 그런 일을 저질렀으면 쫒아와서 사죄도 할 둣한데

아직 얼굴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애가 타는것은 저의 가족들 입니다.  그래서 제가 배상신청을

1차 재판때  냈는데 피해자 본인이 아니면 안된다고

기각당했습니다.  이제 병원비 낼돈도 그리 여유치않은데

고민이 많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