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고부갈등과 신랑중재 문제로 이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현재 어머님께서는 홀어머니시고 올해 2월에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님과 아버님은 썩 사이가 좋지 않으셨습니다.
두분이 싸우시고 어머님께서 집을 나가셔서 5~6개월간 안들어가셨습니다.
구정제사때도 내려가지 않으신분입니다. 전라도 광주여서 구정때 신랑만 내려가고
저는 임신중이여서 아버님이 내려오지 말라고 하셔서 못내려갔습니다.
어머님께 제사때 내려가야하지 않냐고 했더니 아버님 욕을 하시면서 안간다고
하셨습니다.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님께서 광주집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식사를 제대로 못하신것 같고 보일러도 안키시고 옥매트만 키시고 돌아가셨다고합니다.

제가 임신막달쯤 어머님께서 오셨습니다. 저희는 주로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현금은
잘 갖고있지 않습니다. 눈도오고 갑자기 가신다고하셔서 현금 찾으려면 버스를 타고
나가야하기 때문에 어머님 콜택시를 불러드리고 솔직히 죄송하다고 현금을 찾아놓은게
없다고 말씀드리고 있는돈 2만원을 드렸습니다. 모 이런걸 주냐고 하셔서 전 가방에
그냥 챙겨넣어드렸습니다. 그렇게 좋게 가셨는데 막내딸집에 가시고 그 담날 광주에
내려가셨습니다. 전화를 드려서 잘 내려가셨어요? 하니 내가 거지냐? 하시면서 본인이
아프니 병원다녀야한다면서 100만원부쳐라 하시더라고요.당황스러워서 몸이 많이 떨리더라고요.
좋게 가셨는데 갑자기 돌변하셔서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요
저흰 생활비로 시댁에 20만원씩 매달 드립니다. 친정엔 못드리고있지요.
전 오해를 풀려고 큰딸인 언니한테 말씀드리고 했습니다.
근데 밤늦게 자고있는데 갑자기 신랑에게 전화하더니 걔는 언니한테 왜 전화하고 난리냐며
며느리 잘못들어왔다고 한게 모있냐는둥 화를 내시면서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충격에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갑자기 왠 날벼락인지 뜬눈으로 밤을지새웠습니다.
뱃속에 있는 손자를 전혀 생각안하셨나봅니다.전 그래도 이해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그후 얼마지나지 않아 병원에 자궁수축으로 입원하게되었습니다. 이게 시어머님탓이라고 생각
이 들었습니다. 어머님이 이렇게 말씀하시기전엔 전화도 자주드렸는데 그 후 괜히 전화드렸다가
조그만일로 또 꼬투리를 잡으실까봐 한달에 1~2번꼴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화를 많이 못드린건
제 잘못이지만 시간을 좀 갖자는 의미로 계속 생각이 날까봐 시간을 늦췄습니다.
6월에 애기를 낳고 출산으로 우울증이 많이 심해졌습니다. 제왕절개할뻔 한걸 자연분만으로 겨우
출산을 하게되어 몸이 약해지고 힘에 부쳐 죽고 싶단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 후 10월에 할아버님 할머님 제사때일입니다. 작은아버님어머님 오신다고 제가 힘들까봐 음식을
해왔다고 하십니다. 담날 새벽에 일어나서 제사준비를 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사람들있을때
저에게 면박을 주시더군요. 넌 참 답답하다. 애 젖병을 작은걸 주냐. 애를 그렇게 안으니 애가 토하지.
넌 왜 빨래를 바닥에 놓고개냐. 어머님이 애기를 안고있었는데. 넌 애엄마가 되서 똥싸는것도 모르냐
작은아버님이 형수님이 안고있으면서 며느리가 어떻게 알아요? 했더니 아무 말씀안하시더군요
애가 엄마를 쳐다보는데, 애한테 엄마는 못하러 쳐다보냐. 쳐다봐서 모하냐. 그러실때 정말 피눈물이 나더라고요
애기가 웃으면서 엄마 쳐다보는것도 죄입니까?
제사끝나고 모여서 저녁먹는데 나물이 싱겁다고 사람들이 그러니, 넌 소금도 안치고 모했냐
제 행동하나하나가 못마땅하셔서 절 그렇게 면박을 주시더라고요. 사람들이 가니 조금 상냥해지시더라고요
그 담날 못견디다 터지고 말았습니다. 신랑에게 이러이러해서 서운했다 하니, 신랑은 제가 본인한테 냉랭하게
굴어서 어머님입장에서 그랬을꺼라고 그러더군요. 신랑이 어머님 오시기 전에 음식해오셨으니까 돈드릴꺼 생각하라고
했을때 제가 대답을 안했다고 그래서 전화상으로 싸웠었습니다. 다 알아서 할꺼라고 전 조금 늦게 대답했을뿐이고요
신랑이 저보고 소름끼친다고 끔찍하다고까지 얘기듣던 저로선 어머님오시고 조금 냉랭하게 대한건 사실이지만
티 안내려고 노력했고, 음식 많이 해오신것같아서 현금도 20만원 찾았고 제사때 쓸 과일 등 사러 마트를 갔습니다.
그 동안 신랑은 어머님 계실때 청소를 했고 어머님이 니가 청소 다하냐 하면서 언짢아했답니다.
제가 놀고있던것도 아니고 제사음식 사러 마트간 며느리인데요.
어머님 가신다고 신랑은 반차휴가까지 내려 막내딸네 집에 데려다주면서 제사때 제가 서운했던 얘기를 했나봅니다.
어머님은 그런얘기한적 없다고 하셨답니다. 그날 저녁에 전 시시콜콜 신랑에게 얘기했습니다.
어머님 연세가 71세이신데 얼마나 사신다고 저보고 맞추라고 합니다. 워낙에 성격을 그러하시는데 나이드신분이
바뀌시겠냐고 저보고 바꾸랍니다. 저도 언성이 높아지고 애기가 4개월되었는데 물건때려부수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전 정말 신랑을 믿고 결혼했는데 제 편이 되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제 얘기를 들어달라고 한것뿐인데
신랑이 그렇게 나가니 전 혼자가 되버린 것 같아서 죽겠다며 미리 써놓은 유서를 주고 뛰어내린다고 하니
갑지기 어머님께 전화하더니 어머님 상청되는 말은 하지말라달라고 하니 어머님께서 나 심장떨려서 못얘기하겠다
하시덥니다. 막내딸이 전화 받으니 전화를 집어 던지더군요.  그러면서 물건 때려부수고 저보고 어머니한테
다 얘기하라고 하면서 고함지르며 때려부수더군요. 애는 놀래서 울고 있고 전 어쩔수없이 전화했습니다.
막내딸이 받아서 신랑이 전화해서 얘기하라고 지금 난리난리친다고 전 얘기하고 말았습니다.
이제껏 서운했던 얘기들이요...
막내딸이 하는말이 전화를 자주 안드렸다고 자긴 시어머님하고 하루에 한번통화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훅하면 싸우면 친정에 전화합니다. 친정이 가깝고 무슨 친정이 죄라고 매번 그렇게 안좋은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전 싸우면 절대 전화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희 엄마 있는데서 돈을 던지지를 안나. 소리를 지르지를 않나
그래서 애기와 친정에 내려왔습니다. 애기 병원갈때 문자 띡 하니 보내더니 아침에 내려와라. 두번 그러고 연락을 안했습니다.
제가 금방 풀리지가 않더라고요.. 
3주가 지나니 연락한번 없길래 몸도 지치고 저희엄마는 일끝나시고 저녁때 애보랴. 둘다 지쳐있었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오늘 쉬면 애좀 보라고 문자보내니 연락없어서 제가 연락합니다. 자고있어서 못봤다고 지금 내려온다고
와서 애를 봅니다. 엄마아빠 안계실때 오실때까지 본다고 합니다.
그러고 조금 풀릴듯 싶더니 안풀리더라고요. 그러다 한달이 지났습니다. 전 전화한번 없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와이프 처자식
데려갈 생각도 안하냐 했더니 감당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본인엄마한테 사과전화했냐고 합니다.
사과전화안해서 안데려간다는겁니다. 전 몰 그리 잘못했습니까? 본인이 중재역활을 지혜롭게 하지 못한것에 문제가 있다고합니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런것도... 전화해서 다 얘기하라는것도 본인이 더 일을 크게 만들었으면서도요.
전 너무 화가 나서 이혼하자 문자를 보냈습니다. 답변이 없더군요. 일주일이 지나서 너무 화가나서 문자 안받았냐했더니
안왔다고 거짓말하더군요. 당장 이혼하자고 내려오라했습니다. 저희 부모님 있는데 앞에서 소설을 쓰더군요
본인 엄마만 두둔하는겁니다. 제가 같이 있을때 인상을 쓴다 어쩐다 욕을한다 그러더군요. 전 그런적 없습니다.
인상은 본인과 싸워서 본인한테 쓴것뿐입니다. 욕은 한게 아니고 서운했던 얘기 한것뿐이고요
저희 부모님 앞에서 핸드폰을 던지더군요. 너무화가나더라고요.본인은 그런행동해도 되고 . 전 몹니까 서운한얘기도 못합니까?
당장 낼 이혼하기로 애는 자기가 키운답니다.  내가 하자는데로 한다고 합니다. 법원을 갔습니다. 점심시간이 껴서 1시간남았습니다.
차안에서 얘기를 하더군요. 저도 폭발해서 이판사판 다 얘기했더니 그제서 이해를 하더니 말 한부로 한거 미안하다고 합니다.
서로 노력하자고 .  전 너무 어머님 문제로 닥달하지 말라했습니다. 알았다고합니다.
허시탐하게 구정때 어머님 오시면 다 얘기할려고 했다고했습니다. 그럼 그전에 연락안해서 돌아가시면 어떡하냐합니다.
자기 오해안하게 어머님하고 통화하면 통화했다고 얘기하라고 하더군요. 전 알아서 다 하니 그런것까지 보고해야하냐고
그렇게 하고 5개월된 애기때문에 꾹참고 한번 넘어가기로했습니다. 제가 잘 한 행동인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계속 반복
될꺼라고 생각됩니다. 구정전에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려야하는데 제가 사과를 해야하는건가요? 신랑은 저보고 사과하라하는데,
신랑이 더 크게 만들었으면서 제가 과연 사과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그냥 술렁술렁 넘어가야하는지 술렁 넘어가면 시어머님
아들도 안보고 사실꺼같고. 연락도 안했다고합니다.
제가 사과하면 저를 더더욱 무시하고 막대할꺼 같은 느낌도 듭니다. 시어머님 성격이 정말 심하시거든요. 저도 그렇지만 저랑 상극이에요
시어머님 화도풀리고 저를 함부로 대하지 않게 하려면
전화로 어떻게 얘기를 풀어나가면서 해야하는지요? 그리고 구정때 오시면 허시탐하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하는지요?
도움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