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불륜으로 가출해서 상간녀와 동거를 하다 몇달 못 되어 헤어졌다며 다시 집으로 돌아왔었습니다.

들어온지 6개월쯤 되었을때, 상간녀의 임신사실을 알게되었고, 어느날 일방적인 통보만하고는 또 다시

집을 나가 현재는 아이를 낳아서 동거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면서요.

 

그렇게 나갔기에 전 이혼을 결심하고 유책배우자이니 위자료와 양육비를 요구했습니다.  처음엔 너무

화가나서 그 사람 능력으로 도저히 해줄수 없는 부분을 요구했습니다.   어느날부터는 너무 힘들다며

저에게 너무 미안하고 애들한테 미안했다고 하면서 다시 살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처음엔 완강하게

거절했지요.  너랑은 살수가 없다면서요.

 

그러면 그럴수록 저에게 집착하게 되더군요.  상간녀 애 낳으면 들어오겠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 계획은

애 낳으면 애를 데리고 들어올 계획이었던 모양인데, 전 업둥이를 키우면 키웠지 그 아이를 키울 마음은

전혀 없었기에 거절을 했습니다.   그후로도 추석이 지나면 오겠다.  애 낳고도 오지도 않고 그러면 그럴

수록 전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제가 이혼을 요구하면서 위자료로 내건 조건이  지금 살고 있는집.  융자가 2천동도 있었기에, 융자 갚아주고

애들아빠 명의로 된 땅도 대출이 되어있는데, 대출금은 니가 다 갚고 모두 명의변경해 주고 양육비를 요구했지요.

양육비는 지도 이해하는데, 집이며 땅에 대한 대출금은 능력이 안 되어서 못해준다며 수없이도 싸워댔습니다.

 

어느날은 상간녀가 2천만원은 해준다고 한다며 돈 주겠다고 하면서 막상 돈은 가져오지 않더군요.  지난 연말경

1월 10일이 제 생일이었는데, 그날 들어오겠다고 하더군요.  오지 않았죠.  애 백일보고 들어오기 싶다기에 그냥

오지 말라고 했지요.  거의 매일 찾아와 빌듯이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수차례 약속을 어기고는 2월 어느날도

제가 이대론 안 되겠으니 위자료 해주고 너랑 나랑 정리하는게 나와 애들을 위해서라도 좋을거 같다라고 하면서

이혼을 계속주장하니 내일까지 들어올테니 내일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너를 믿을수가 없다고 하니 만약

못들어오면 2천만원 주겠다고 하더군요.  상간녀가 준다던 돈을 꼭 지돈인냥 말하더군요.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에, 전 돈을 가져오라고 했고, 이틀만엔가 정말 돈을 가져오더군요.  그래 이렇게

하나하나 정리하는거야란 맘으로 다시는 그 사람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빨리 이혼을 해야겠구나란 생각을

했지요.  그 사람도 돈 주던날 우리 이제 끝이야란 느낌으로 절 대하고 갔으니까요.

 

다음날 밥이나 같이 먹자고 하기에 너랑 나랑 한가하게 만나서 밥먹을 사이 아니라고 싫다고 했더니 밥은 핑계고

저한테 할 말이 있어서 그런다고 하기에 전화로 말하라니 전화로는 그렇고 만나자고 하더군요.  어차피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말을해야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기에 이혼얘기를 하겠구나란 생각에 나갔지요.

 

헌데, 전혀 다른 말을 하더군요.  그냥 그 돈 돌려주면 안 되겠냐고 하더군요.  어차피 돌아오지 않을 사람인걸

알았기에 니가 오늘 들어온다면 내일 그년한테 계좌번호 물어봐서 돌려주겠다.  그렇지 않고는 돌려줄 맘이

없으니 다른 소리 하지 말라고 잘랐습니다.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힘들겠지.  나는 이혼하자고 매일같이

얘기하지, 그년은 나랑 왜 정리 안하냐고 지랄이겠지.  니가 힘든건 다 알고 있지만, 니가 선택한 길이니 그

고통은 니가 겪어여 하는거니 나한테 더 이상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나 정말 너에게로 돌아올거니 그 돈 쓰지

말라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 다음날부터 매일 절 찾아오더군요.  전 사실 두 연놈들이 자꾸 싸워 어느 누구든 질려서 떨어져 나가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연애하던 기분도 느끼며 좋았습니다.  단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지내고 있다는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임신이 되었습니다.  이 사항에서 낳을수도 없었고, 지우고만 싶어졌습니다.  그 사람에게 임신소식을

알리고 이젠 더 이상은 이대로 살 수 없으니,  이혼을 하고 그년이랑 살던지 다 정리하고 애들데라고 살던지 결정을

하라고 했더니 결정을 못하더군요.  결정하지 못하면 그년한테 임신소식 알리고 결판내겠다고 했습니다.

 

니들이 사는집에 언제 가겠다고 말하고 그날이 되자 문자에 수십통에 전화에 절 못가게 막으려는 행동이었지요.

문자며 전화며 다 씹어버리고 그년을 만났지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두 여자에게 말은 조금은 다르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너 밖에 없다는 말을 양쪽에다 하고 있었던겁니다. 

 

그 여자한테 돈 가져온것도 사실이고, 돈 가져갈 때는 저랑 바로 이혼한다고 하면서 가져간거라고 하더군요.

두 여자를 가지고 놀것이지요.  나에게 애 낳아서 잘 키워보자고 한다고 하니, 그 여자한테는 둘째 갖자고 한다네요.

무슨 애가 장난감도 아니고..

 

그 여자도 매일 이혼한다더니 왜 이혼하지 않냐며 거의 매일 싸우며 지낸다고 하더군요.  전 이혼할 맘이 있는데

애들아빠 이혼할 맘이 없는거 같다며, 돈도 그 사람에게 전해줄게 아니라 저에게 직접 줬어야 한다고 후회아닌

후회를 하더군요.  그렇게 지 정체가 들통나니 이젠 양쪽에서 그 사람에게 난리를 치는꼴이 되었지요. 

 

집에 들어오겠다고 하더군요.  그년이 요구하는건 그쪽에도 애가 있으니, 제게 준 돈과 집과 땅 명의를 그년한테

넘겨주면 깨끗하게 물러선다고 했다면서 그냥 다 주고 너무 힘들어서 못 살겠으니 고생은 되겠지만 같이 살아보자고

하더군요.  어의가 없었고, 세상에 범법자에게 돈을 주는 경우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습니까.

 

사실 첨엔 그럴까도 했으나, 두 년놈을 믿을수가 없었기에 그럴수가 없다는 판단이 서더군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소리만 늘어놓는 사람과 더 이상은 살수가 없다는 판단하에 차라리 집이며 땅 나에게 주고

이혼하자고 했지요.

 

이 사람 그렇게 집을 나가서 있었지만, 애들은 제가 데리고 있으니 생활비조로 130만원정도씩 매달 보내왔습니다.

헌데, 6월달 스카웃제의가 들어왔다면서 월급외에 인센티브가 있다면서, 땅에 대한 대출건 일시불로는 어렵고,

매달 생활비외에 백만원씩 더 줄테니, 30개월만 기다려라.  그렇게 30개월 채워주고 나서 그때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어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였고, 사장은 월급인상의 조건을 내걸고 같이 근무해 줄것을

요구했으나,  한달 월급으로 양쪽에 찢어주고 나면 지 쓸돈이 없어 공금에 손을 대고 저축은 커녕 늘어나는 빚에

이젠 마흔인데, 미래가 답답해서 그냥 퇴사의사를 밝혔더군요.

 

사장은 괘씸한 나머지 자르듯 퇴사를 시켰지요.  손된 공금이 사백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월급하고 퇴직금 받아

공금 매꾸고, 6월과 7월 생활비 안 주더군요.  8월 10일이 월급날이라며 그날까지 기다리라고만 할뿐입니다.

사실 줘야 주는것이지요.  그들도 생활비가 없으니 서비스 받았다는데 모르는 일이고, 술먹고 택시타고 차 찾으러

다니는 동안 애들은 밥을 먹는지 굶는지 전화한통 없습니다.

 

얼마전, 집하고 땅 명의 제가 대출금 다 인수하는 조건으로 증여를 받아 몇일전 등기가 나온 상태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매일 말뿐인 사람과 싸우고 싸운끝에 본인의 가정파탄 책임으로 사천만원 변제와 집 명의변경해주고

양육비로 120만원씩 주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아 공증을 받았습니다.  불이행시 민형사적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으로요.

 

공증받은 걸로 그 사람 월급에 압류를 걸수 있을까요?  제가 화가 나는건 저는 그렇다 치더라도 지 새끼가 여기에

둘이나 있는데, 나몰라라 하는 그 사람의 태도와 이제는 애들이 굶주리고 있어도 아무런 신경조차 쓰지 않겠다는

모양인데, 저도 이렇게 당하고만 있지 못하겠네요.  제발 도와주세요. 

 

이제 10살 7살인 두딸을 위해 엄마가 할수 있는 모든건 다 해보 싶습니다.

이 공증 받은 서류가 제겐 유일한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