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께서 약4년전 심혈관계 문제로 쓰러지셨습니다.

형제들이 분담하여 병간호를 하던 중 입원기간이 길어져 집에서 살림만 하시는 둘째형님께서 병간호를 맞게되셨습니다.

간호가 길어짐에따라, 형님이 요구하시는 일도 점점 많아졌습니다.

가까운곳에 집이있는 저희에게 수시로 불러 밥을사라, 잠깐 휴식을 해야하니 술을사라...

아주버님이 재혼이셨고, 다행히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시는 모습에 형님전화면 토달지않고 다 해드렸습니다.

퇴원이 가까올무렵, 어머니를 모시겠다는 얘기를 계속 하시더군요.

감사한 마음에 형제들이 의논중에 있었으나, 어머니가 극구 가지않겠다고 하시어 모두 설득중에 있었습니다.

(아주버님이 서류에 등재하지 않은 재혼이력이 많습니다. 일전에도 어머니를 모신다고 어머니를 모셔간 후

재혼한 여자와 헤어지고, 어머니를 모신다는 조건으로 어머니의 재산의 일부를 탕진한 이력이 있음)

그와중에 간호가 힘들다며, 형님 동네 병원으로 어머니를 모셔갔습니다.

 

결국, 어머니의 상태가 혼자 계실 수 없을정도로 쉐약해지셨고, 병원에서도 4년사셔야 많이 사신다고 했다며,

집으로 모시고 가겠다는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전세집을 빼고, 짐을 정리하는등 형제들과 의논도 없이 모든일을 둘째아주버님 내외가 진행했습니다.

전세금 5천만원은 어머니를 봉양하는 댓가와 그동안의 병원비를 정산한다며 가져간 상태였습니다.

 

그 와중에서 형제들과 오해가 생겼고, 소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사당시 2건의 통장이 발견되었는데, 어머니가 작은딸에게 혹시몰라 맡겨놓으셨더군요.

약4천만원의 돈이 있었고, 작은딸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사항이었습니다.

허나, 아주버님댁에서 생활하시던 어머니께서 통장을 찾으셨고,  얼마 후 그 통장마저 뻇겼다고 하시더군요.

아주버님이 집요하게 통장을 달라고 했기에 그 통장마저 줄수밖에 없었고, 귀신도 저런 귀신이 없다고 어머니께서

딸들에게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그이후 어머니 명의로 되어있더 시골의 땅도 명의변경 후 모두 팔아 아주버님이 흥청망청 쓰신듯 합니다.

매번 어머니를 뵈러 갈때마다 둘째 형님은 "나같은 며느리없고, 니들이 좀 한번씩 모셔봐라 힘들다.

어머니는 나 아니였음 벌써 돌아가셨다..등" 끊임없이 쇠뇌시키는 말들을 연발했습니다.

뭐 다른 형제들도 딱히 모실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 조용히 듣고만있고, 고생하신다며 용돈을 드리고 집으로 오는 실정이었지요.

 

약 4년이 지난시점,

아주버님이 파산신청을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재 약 30년간 시내버스 무사고 운전이셨기에 급여와 퇴직금도 꽤 되고

아파트 및 빌라도 여러채 있으셨습니다.

또한, 어머니 전세금 5천에, 현금 4천, 시골땅 매도대금 약2천을 더하면 대충 1억이 넘는돈을 3년8개월만에 가져가셨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파산신청이라니 이해되지 않더군요.

 

이번추석,

엄청난 일을 겪었습니다.

각서라며 "어머니 봉양을 위해 가져간 돈에대한 언급을 일체히 금하며, 병원에서 약 4년간 사신다고 하셨는데 어머니가 더 건강히

오래살고계신다.앞으로 병원비와 장례비는 형제들이 나누어부담하고, 어머니 장례시 조의금은 모두 며느리가 가져간다."

어의가 없더군요.

확인해보니 둘째아주버님이 재혼상태이나 서류로는 혼인신고조차 되어있지 않더군요.

 

매번 갈때마다 돈주고 가라고, 밥사고 가라고, 또 저희가 돌아가면 어머니한테 용돈받은거 얼마냐고 어머니한테 집요하게 묻고

뺏어간다고 하더군요.

 

서류적으로 남인데...

앞으로 형제들이 당하고만 있어야하는 건지요?

 

솔직히 부모님 모신다고 모든재산을 물려받은 큰형도 아무런 내색도 없고, 어머니를 책임지려 하지도 않고있고,

명절에도 오지도 않습니다.

아주버님은 어머니를 볼모로 큰형 재산을 뺴앗으려 나머지 형제들을 본인편으로 만들려고 어머니 핑계로 다른형제들에게

많은것들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물려받은게 없는 막내인 제입장은 어머니만 딱할뿐이구요.

4년간 극진히 모시는척하며, 있는 재산을 모두 갈취한 후 더이상 받을 재산이 없으니

오묘한 일들을 만들어 자꾸 금전을 요하는 형님도 사기꾼같다는 생각뿐입니다.

 

대응할 방법이 없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