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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2년차인데 결혼초부터 부부관계를 멀리하였으며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폭언과 폭행 물건집어던지는등 감정기복이 심하여 제가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힘들었습니다. 늘 자기만 생각하고 건설회사에 근무하였는데 직장을 12년동안 16번 옮겨다녔습니다.직장생활이 조금만 힘들어도 견디지못하고 직장 동료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직원들과도 싸움을 하였습나다. 신혼초부터 나이트클럽 노래방.. 유흥문화를 즐기며 임신한 저를 힘들게하였고 폭행을 하여 경찰을 두번부른적이 있고 늘 사소한 약속임에도 제대로 지킨적이없습니다. 일이 안풀릴때마다 눈치를 봐야했고 화를 저에게 풀어서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습니다. 일주일에 네번정도는 키가작다는등 뚱뚱하다고 놀려댔고 니가 하는 일이 뭐가있냐며 인격을 무시하기 일수였습니다. 저는 알바수준으로 에어로빅 강사로 일하고 있는데 자기만 족빠지게 일한다며 저에게 욕을해댔습니다. 집에서 연습을 해야하는데 시끄럽다며 욕을해대고 화를내어 수업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 그로인해 스트레스로 위와 장이 안좋아져서 잘 체하고 요즘은 면역력까지 떨어져 피부알레르기까지 생겼습니다술을 좋아하고 통제력이없어사고까지 낼정도로 술을 마셔댔습니다.음주두번했을때에는 대통령 사면을 받았고 음주3번했을때에 면허취소가 되었는데도 자기의 잘못을 반성하기는 커녕 술을 끊을생각이 전혀없습니다. 늘 거실에서 티비보며 술마시는 모습을 보이고 이러다 죽을거라며 눈물을 흘리는등.. 아이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비관적인 말을 서슴없이 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는 4학년 여아인데 학기초 학교설문지란에 아빠란 어떤 분인가요?란에 술드시는 한심한 분이라고 씌여있어서 충격을 받을까?했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는듯 대수롭지않게 받아들였습니다. 놀이터 친정 산에갈때 낮인데도 불구하고 뻘건 얼굴로 아이앞에서 맥주를 들이키며 다른사람의 이몫도 신경안쓰는 모습에 이러다간 남편이 죽을것 같고 저도 너무 힘들게해서 시청에 가정상담을 신청하였는데 본인은 알콜중독자가 아니라고 인정하지 않았으며 저를 안심시키려고 상담 받으로 온거라며 설문지도 거짓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상담해주시는 교수님의 질문에 자기합리화만 늘어놓고 앞뒤가 안맞게 대답하자.. 알콜중독이신분의 특징이라 했습니다. 교수님말씀이 이러다가는 가정파탄과 느는것은 빚일거라며 이런사람은 말이안통할거라고 그냥 알콜정신병원에 입원시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는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했는데 그분말씀데로 맞아 떨어지더군요 면허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차키를 달라며 제가 일하는 주민센터에 와서 수강생들 앞에서 저에게 욕을 해대고 갔으며남편이 최근 직장을 그만두고는 집에 있을때에는 투자금을 가져오길바랬고 본인 친부모 한테도 족같은 년 이라며 3시간 넘게 욕을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이혼하게 되면 딸아이가 힘들어질까봐 결혼생활을 참고참고 유지해왔는데.. 이제 버틸힘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희망도 없고 본인이 달라지고 바뀌여야 하는데 그런생각은 전혀없습니다. 분노조절이 안돼고 늘 자기만 피해자라 생각하고.. 부정적이어서 함께 있기가 힘듭니다. 일주일전 저와 다툼이 있고 저에게1.5키로 덤벨하나를 집어던지고 의자를 내동댕이치고 선풍기와 맥주병을 가지고 위협했습니다 팔목을 잡아 멍이들고 왼쪽머리를 때렸습니다. 예전에는 폭행을 하고 미안하다했는데 이제는 더 기세등등 저에게 막대하고 자기 잘못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이아빠라 법적처벌을 하고싶지는 않았지만 제가 이러다가는 죽겠더라구요..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면도 괘씸했습나다.그래서 경찰에가정폭력으로 신고되어 있는상태이고 100미터 접근금지 명령도 해놓았습니다 말로는 이혼하자 해서협의 이혼을 해줄줄 알았는데.. 늘 그때마다 도망가고.. 다시 슬그머니 들어와서 언제 그랬냐는듯 무마합니다. 제 나이 39인데 여자로써 사랑받고 존중받고.. 마음편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 현재 제명의로 1억8천 정도의 집이 있는데 은행에 1억의 빚이있습니다.저는 위자료를 받을수 있는지 재산분활은 어떻게 하는것인지... 딸아이는 아빠가 키운다고 했는데 제가 어떤것을 준비해야할지 도와주십시오..제가 법에대해 아는 바가 없어서 막막합니다.
작성하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가정문제로 인해 많이 힘드시겠지만 심신이 지쳐있으므로 우선은 스스로를 먼저 돌보고 건강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10년 넘는 혼인 생활 기간 동안 어려움을 이겨내셨듯이 이번에도 이겨낼 수 있는 어려움인지, 정말 이혼을 하고 싶은 것인지 천천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혼을 하는 방법에는 협의이혼과 재판상이혼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협의이혼은 부부 쌍방이 이혼에 대해 합의가 되었을 때 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도 두 분이 합의하는 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이혼에는 합의가 되더라도 재산분할이나 위자료가 합의 되지 않는다면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만을 법원에 따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협의이혼이 어려우시다면 재판상 이혼을 고려해보실수 있는데, 재판상이혼은 법에 정해진 귀책사유가 있을 때 소송을 통해 이혼을 하는 방법입니다. 귀하의 경우,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그 밖에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어,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한지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재산분할은 혼인파탄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 가와는 상관이 없이, 부부가 혼인 이후에 협력하여 형성, 유지한 재산을 대상으로 그 기여도를 참작하여 청산하는 것입니다. 기여도는 구체적 사정을 종합하여 산정하므로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주부의 경제활동뿐만 아니라 가사노동이나 내조도 고려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부부 누구의 명의로 되어 있냐 와는 상관없이 혼인이후에 형성한 재산이라면 재산분할 대상이 되고, 대출 또한 분할대상이 됩니다.
위자료는 재산분할과는 별개로 혼인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에게 정신적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입니다.
이혼시 미성년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에 대해서 합의를 하셔야 하고,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법원에 지정을 청구 할 수 있습니다. 양육하지 않는 배우자에게는 성년이 될 때까지의 양육비를 청구 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조건보다 마음의 안정이 더 중요할 것이므로, 현재 남편분이 알콜 중독과 폭력성향이 강하다면, 남편과 귀하 중 누가 딸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이의 복리를 위해 더 나은 것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혼과 관련해서는 여러 구체적인 제반 사정에 따라 법률적인 답변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지면으로만 상담하시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상담원에 방문하셔서 자세한 상담을 받으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지방에 거주하고 계신다면 가까운 지역에 있는 무료법률상담기관을 안내 해드리겠습니다.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은 지하철 2호선 지선 신정네거리역 3번 출구로 나와, 남부지방법원방향으로 5분 정도 걸으시면 삼성디지털플라자를 지나 온누리태평양약국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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