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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남동생에게 말다툼 도중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로,2년 전쯤 폭행 당하여 신고했었고 합의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화장대를 쓰러뜨리며 다가와서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을 했고
저는 헹거 쪽으로 밀려서 뒤로 넘어졌고, 동생은 그위에 올라타서 제 목을 졸랐습니다.
아빠와는 따로 살고 있는 상태고, 지켜보던 할아버지,할머니, 엄마가 달려들어서 팔 잡고
끌어 내려고 난리를 쳐서 겨우 멈춰졌고 저는 그 사이 제 방으로 도망쳐서 신고를 하였습니다.
가정 환경을 말씀드리면 동생은 늦둥이 남동생이라 고등학생 때까지 엄마가 머리를 감겨주고 말려주고, 동생이 웹툰을 보는 동안 숙제를 전부 대신 해주고 하는 등 어머니의 과한 보호를 받고 자랐습니다.
동생은 집에 거울이나 유리를 본인 기분 나쁠 때마다 부시며 폭력성을 보였지만
저와는 다르게 그 어떤 잘못을 해도 단 한번도 혼나는 일이 없었고, 본인이 차별 대우를 받는 다는 것을 알고 무슨 일을 저질러도 늘 당당한 아이였습니다.
이번 사건 후 현재 경찰에서 소환 요청을 받았는데 동생이 폭력 당한 적 없다는 말을 번복하고 상처 사진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합니다.
가족들에게 증언이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니냐 울며 따졌지만
걔도 어쩌다가 스쳐서 긁혔나 보다고 자기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냐며 입을 다무셨습니다.
경찰서에서 사진을 확인하자 저는 건드린적도 없는 팔 부분이나 목에 긁힌 자국이 꽤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운동을 하는 아이고 주먹질을 마구 하고있던 상황이라 저는 얼굴을 막는데에 급급했고 동생을 잡고 싶었어도 전혀 잡을 수도 없는 상황이였으며,
밑에 깔려서 목을 졸리고 있던 상황에도 힘이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동생은 제가 먼저 할퀴고 때려서 폭행했다고 거짓 증언을 한 상태입니다.
유일한 목격자인 가족들은 동생이 불이익을 받을까봐 저도 쌍방으로 몰아서 그냥 제가 고소를 취하하게할 생각인 것 같습니다.
폭력을 당한 것보다 가족에 대한 배신감에 하루 하루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제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작성하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신고 당시 동생분이 최초 진술에서 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고 하였다면 그와 같은 내용을 강조하시고, 귀하의 상해부위 사진, 진단서, 현장사진 등을 근거로 제시하여 귀하께서 어떠한 폭행을 당하였는지 그 당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하시어 귀하께서 상대방을 폭행할 여지가 없었음을 강력히 주장하시기 바랍니다(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께서 상대방의 팔을 잡아당겨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상처가 발생하였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귀하의 주장과 증거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이나 법원은 상대방의 진술 및 증거를 신뢰하여 귀하의 주장을 배척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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