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올려주신거에 정말 감사합니다.

글보고 저번 주말에 딸 아이를 잘 만나고 왔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좀 있는것 같아 올려봅니다.

분명 애가 아빠를 만나기 싫어한다고 했었는데

면접 장소에서 딸아이가 아빠를 보자마자 달려와 안기며 울더군요

또 안고 차로 이동하는내내 할머니 눈치를 보는듯 했습니다.

이동하면섣 딸아이가 애 엄마 동거인 얘기를 하더군요.

물어보지도 않은 말을해서 당황스럽긴 했습니다만 침착하게 대화를 해나갔죠

아빠 많이 보고싶어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놀고 대화도 하고 약속도하고 그랬었는데

헤어지는 장소에서 딸 아이가 아빠랑 같이 집에 가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다른 대화할때는 아빠를 쳐다보고 대답도잘하는데 집얘기만 나오면 애가 불안해하듯 딴짓을 했습니다

그러고 할머니께서 마중오시고 차에서 내려 헤어지려고 하는데 딸아이가 할머니를 쳐다보질 않았습니다

안보일때까지 딸아이는 뒤돌아보고 울먹이고 그렇게 헤어졌는데

헤어진지 10분도 안되서 애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딸아이는 옆에서 큰소리로 울고있고 바꿔주더니 딸앙가 아빠하면서 대성통곡을 합니다

제 느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엄청 혼난듯 보였습니다

그러곤 한다는 소리가 애가 아빠 안본다고 그렇게 말하곤 어떻할거냐고 물어 보네요

그러곤 끊었다가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아직도 애는 울고있고 애가 아빠 보기싫어요 이렇게 말합니다

납득이 안가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러고는 애한테 아빠만날거면 엄마랑 못살아 이러고있습니다

애가 무슨죄라고 애한테 그러는건지 딸아이가 당연히 엄마랑 살겠다고하죠

전화를 받더니 아빠 엄마랑 살래요 울면서 얘기했습니다.

화가 치밀어 오는데도 참고 딸아이를 설득시켰습니다.

딸 아이 이름이 한별입니다

한별아 한별이가 보고싶다그러면 아빠는 언제든지 갈수있어

그리고 진짜 아빠를 보기 싫은거라면 왜 울면서 말을 하지?

그거는 엄마도 한별이한테 강요 해서도 안되고 아빠도 강요하면 안되요라고 했습니다

한별이는 이해를 한듯 울음을 멈추고 그래? 이러는 사이에 전화가 끊겼습니다

그러곤 3분있다가 또 전화가 오네요

딸아이는 또 울고있고 애엄마는 저한테 자꾸 만날거면 니가 데려다 키우라고 합니다

저는 좋다 지금간다 애가 물건이냐?

이러곤 끊었는데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문자로도 그렇도 제가 별 다른 답을 안하자 애엄마가 울면서 전화오더군요

자기한테는 한별이가 전부라고 아니 전부인 사람이 어떻게 자기 딸 아이한테 그럽니까

화풀이 상대도 아니고 결혼 생활하면서도 그랬습니다

저한테 화난건 화난건데 왜 애한테 화풀이를하고 애 보는 앞에서 컴퓨터 게임이나하고

이게 무슨 엄마입니까

양육권 친권 전부 가져오고 싶습니다

활발한 아이인데 저러다 무슨일 날것같아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억장이 무너져도 참고 참고 이제 더는 못참을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저런상태인 사람한테 애를 키우게 할순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친자들한테도 아동학대란게 있는데

지금 만나는 사람 있는거 압니다

더군다나 남의자식인데 저로써는 어떻습니까

저는 딸아이 생각땜에 누굴 만나는것조차 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