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한 일이 생겨서 상담드립니다.

결혼을  할려고 딸이 선을 봤는데.

   남자 쪽에서 좋다고, 적극적으로  나와서  딸은 그다지  맘에 안들었지만  좀 더 겪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여러차례 만나 데이트하고,  남자가   우리집에와서 밥도 여러차례먹고 가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집에선, 상견례생각까지 하고. 있던중에

딸이 시어머니될분한테  안부전화을 드렸더니.

여태 그 남자한테서는 아무말을 들은것도 없는데.  ,,시어머니될분이  느닷없이.

우리 아들하고 인연이 아닌것 같다고,  여기서 끝내자고 했습니다.

딸애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가   쇼크를 받았는지...몸도 쳐져서 예전같지 않고.

갑자기  눈이 돌아가고,  언어장애가 왔습니다

 

다행이 며칠 한의원 치료받고, 약먹고 해서 눈은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장애가  얼마나 길어질지 장담못한다고 하네요.

어둔한 말투로 말을 하다가도  생각이 안난다며,  의사 표현을 끝까지 못하고  어둘하게  몇단어 겨우 하다가 말을 흐립니다.

너무   황당하고 속상한 맘에 그집에다가 ,,이런 경우가  어딨냐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는데 우리 딸  어떻게 해야되죠??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는  장애 딸을 보면서  살아가야 하나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나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