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바쁘신와중에 문의 드릴곳이 마땅치 않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건 제친구의 상황인데..쫌. ...말이 맞지 않아도 양해부탁드려요..

지난달 마지막주에 술에 취한상태에서 피의자와 시비끝에 폭행을 하게 되었습니다.가해자는 2명이고 피의자는 1명으로 쌍방폭행인것을 가해자친구들이 목격했구요..

그주변 사람들도 2명이 몸실랑이를 한것을 보았다고 증인으로 해주겠다고 한 상황입니다.그런데 중요한것은 피의자는 코뼈가 부러져서 현재 수술을 받은 상태이구요..전치3주가 나왔담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3천만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8주가 나왔다면서 3천만원을 요구했는데요 여기저기 알아보니깐 3주더라구요..수술을 하고나서야 피의자쪽도 3주라고 인정하더군요... 그런데 처음에는 분명히 백수라고 했다던데 3천만원을 요구하면서 병원비는 얘길꺼내지 않고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학점관리를 못했다면서 돈을 요구합니다. 물론 중간고사가 끝난 시점에 상황이 일어난것이고 앞으로 기말고사는 다음주나 다다음주로 알고있는지라 전혀 성적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시겠지만 출석은 진단서로 대체되고, 시험은 모든 대학들이 힌트를 주기때문인지라 별로 문제되지 않으나 돈을 요구하네요..

뿐만아니라 하필이면 이시점에서 농협에 취업이 되었는데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직장생활을 못했다고 하면서 농협 연연봉에 두달치를 달라는것입니다.

근데 합의금이 반은 줄었지만 천오백만원입니다. 솔직히 너무 이해가 될수 없습니다. 물론 위자료나 치료비정도는 당연히 줘야는것인데 이핑계저핑계를 대가면서 그러한것이 너무나 괴씸합니다. 그리고 자꾸 가해자를 한명더 늘리려고 욱이고 있구요..

정말 난감한 상황입니다. 가해자도 학생인지라.. 꼭좀 도움좀 주셨쓰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