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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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3세의 여성입니다.
남편도 공무원 저는 회사원 돈 한푼 양가에서 받은거 없이 시작해서 집도 장만하고 똑똑한 아들아이가 11살입니다.
신혼때도 작은문제로 신랑은 화를 자주내는 편이였고 그럴때마다 눈물을 닦아주며 미안하다고도 하는 편이였습니다.
항상 내가 하는일을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터라 난 늘 미안해하고 남편은 나의 부족한점을 메꾼다는 생각을 했을겁니다.
결혼한지 13년 ...
폭언이 지나치다 못해 우울감에 빠집니다.
화가 나는일이 생기면 "저리꺼져" "너 같은애는 정말 재수없다" "네 목소리도 듣기 싫다"
욕도 하는편이고 "너는너 나는나 서로 상관하지 말고 살자..짜증난다."
온갖 험한말을 하고는 한달이든..두달이든.. 말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부부관계는 아마..언제 했는지 기억도 못할정도이고.... 6년쯤?
문제는 내가 이런말들을 듣고 상심이 커도...이 험한 말은 줄어들기는 커녕 더하면 더 해간다는것입니다
너무 날 무시하고 무섭게 소리지르고 화만내니까 저도 속병이 걸렸는지
스트레스로 오는 병들이 걸리고 가슴이..쿵쿵뛰고...
남편이 무섭게만 느껴집니다.
이혼을 결심하고 있지만..아이를 생각하면 이혼이 최선은 아닌듯 싶어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남편과 대화를 하고 싶지만..전혀 들으려고도 말하려고도 하지 않고 굳게 닫혀있습니다.
그러다가 화만 나면..윽박지르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그사람은..네가 잘못해서 원인제공을 하기 때문이라곤 하지만,나의 잘못보다 더 크게 화를 내는 사람을
어떻게 해야하까요.
메일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님의 댓글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작성일
작성하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혼인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당사자에게 너무나 큰 고통이 되는 경우라고 한다면 이혼이 필요하겠지만, 서로 어려운 일과 좋은 일을 함께 헤쳐 나갈 것을 각오하고 시작한 결혼을 함부로 깨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귀하께서는 상대방의 지속적인 폭언으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자칫 경솔한 판단을 할 수도 있으므로, 이혼이라는 중대한 결정 앞에서 좀 더 자신을 추스르고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도록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십시오. 그리고 부부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 놓고, 조언을 얻으시길 원하신다면 저희 기관에 찾아오셔서 부부 상담을 받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지면상담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부 두 분이 함께 오지 않으셔도 상담은 가능합니다.
저희 기관에서는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을 배려하여 토요일에도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고, 상담 후 원하신다면 상대방을 본원에 방문케 하여 위 문제를 조정해 드리겠습니다. 지방에 거주하고 계신다면 가까운 지역에 있는 무료법률상담기관을 안내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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