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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딸이구요 딸로써 기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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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림
댓글 1건 조회 2,570회 작성일 14-12-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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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별 :


연령대 : 대

- 딸은 기억에도 없는 아버지에 대한 부재가 있다
   아버지의 도박 및 외도와 폭행 으로인한 이혼으로 어머니홀로 자식들을 키워왔다.
- 어머니는 그런 딸의 얼굴에서 아버지얼굴이 떠오르자 엄격함 과 동시에 욕설과 폭행을 행사
   한거같다.
- 그딸은 알지도 못하는 아버지랑 닮았다는 소리에 괴리감에 빠졌고
   그 아빠 닮았다는 말이 욕보다 더한 폭언으로 다가왔다.
- 심지어 더럽다라던지 멸시를 했었던거 같다. 

- 딸은 엄격하고 권이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라왔고 다소 과할정도의 애착을 보였다. 청소년시기에는 그런 어머니를 이해 못했으나 성장기에 어머니가 겪은 일들을 하나 둘씩 알아가면서 어머니에 대한 안스러움,  연민을 느끼게 된다 그 와중에  잘못에 대한 수위 높은 폭행과 욕설로 인해 어머니의 존재가 두려움에 존재로 다가왔으며 어렸을때 보단  많이 나아 졌지만 지금도 알게 모르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면 스킨쉽하기 꺼려진다고한다. 

- 어머니와의 눈에보이지 단절 이라는 벽과 연민이라는 감정을 동시에 느낀 딸은
어머니의 신경에 거슬르지 않으려고 노렸왔다.
학창시절을 이야기하자면  학업성적은 좋았으나 미술 공부를 하고 싶어하였다.  하지만 어머니의 억압으로 인해 좋은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성적보다 낮은 국립대 경제학과를 진학했다. 그이후 졸업후에도 어머니의 바램으로 공무원을 시작했으나 1년의 공부하던 도중 공무원의 목표는 실패 가되었다. 그이후 에 어머니의 바램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대학원에 진학해 학예사라는 공무원과 미술관련 일을 할수있는 목표를 가지고 살고있다.

지금 까지의 삶에서 어머니의 상처를 안 딸은 어머니에게 상처를 받았음에도 어머니의 상처를 나는 입히고 싶지않은 생각으로 인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보단 어머니의 바램들을 지켜가며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고 싶지 않은 것이다.

지금까지 현실과 타협하며 꿈을 꿔왔고 노력했으나 지금 드는 생각은 여태까지는 어찌되었던  어머니가 바라는 삶을 살려고 노력해왔지만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은것이다.
하지만 그이면에 어머니의 상처가 그딸의 결단을 내릴수 없게 만들고있다.

그딸은 어머니의 재혼을 하면 어머니로부터 해방이 될수있을까 라는 생각까지도 해봤었고 해결책에 대해서 이야기 만은 고민을 가지고 생각을 하고있었다. 자라오면서 어머니와의 진지한 대화도 해보려고 노력 했으나 어머니의 대답은 기억이 안난다거나 회피를 하셨다.

- 딸은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동시에 폭행을 겪은 딸은 자신의 꿈보단 어머니의 꼭두각시 같은 삶을 살아온거같다. 10가지를 잘해도 1가지의 잘못으로 꾸짖음을 받아온것에대한 서러움이 조금은 남아있었다 

반면 남동생에게는 관대하고 너그럽고 자상한 어머니를 보며 ... 나에게 어머니는 저러지 않으시는건가의 생각을 가졌으며 왜 나와 동생에게 대하는 태도가 다른지에대해서 어머니에게 물어보았지만 대답은 동생은 남자라서라는 답변이 끝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난 딸은 더이상 말을 해나아갈 수없었다.

결국 성인이 되면서 이런 저런 대화도 많이 시도해왔지만 되돌아오는것 어머니의 딸에대한 불신감과 부족함을 느끼게 하는 그럼 말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동생의 장래와 꿈에대해서 듣게 되는데 그 딸은 나도 저런 꿈을 꾸고 싶으며  하고싶은 걸 하면서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된다. 나도 꿈이있었고 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어머니의 억압적 교육방식에 자신의 꿈을 잃어 버린듯한 딸과 어머니로 인한 아픈 과거의 상처를 이제는 치유하고 싶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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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님의 댓글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작성일

작성하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귀하는 착한 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귀하에게 상처를 주어도 어머니를 이해해 보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귀하도 느끼는 바와 같이 그 대상이 어머니이든, 가족이든, 심지어 부부사이라 할지라도, 내가 아닌 다른 주체와 감정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범위 이상으로 얽히게 되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게 되므로 어느 시점에는 반드시 불만이 터져 나오고 그 대상을 원망하게 됩니다. 이러한 삶은 결코 건강하지도, 행복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귀하께서 지금이라도 어머니와 분리되어 어머니가 원하는 삶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시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한 귀하의 결단과 귀하의 꿈을 지지합니다. 귀하는 어머니가 원하고 바라는 삶을 살아 낼 수도 없고, 그렇게 살 필요도 없습니다. 세상에서 한 사람을 위해 가장 많은 헌신을 하는 분이 어머니인 것은 자명하지만, 그렇다고 하여도 어머니와 귀하는 다른 인격체이고, 각자 독립된 주체입니다. 자녀가 어릴 때는 부모의 보호아래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부모와는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효도를 한다는 것과 부모와 분리되어 내 인생을 살아간다는 개념을 혼동하여서는 안됩니다. 부모에게 최고의 효도는 자녀가 독립된 성인으로써 자기 삶의 주체로써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서로 분리되어 이렇게 살 때에 서로가 가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귀하께서 원하시는 것처럼 귀하는 어머니와 정서적으로 분리. 독립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귀하의 내적으로 혼합되어 있는 감정들도 분리해서 처리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물리적으로도 분리되는 과정 즉, 어머니와 함께 살고 계시다면 이미 성인이시니 주거지를 따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면상으로 모두 기재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담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하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그러한 과정을 겪는 가운데는 진통이 있기 마련이지만, 과정을 겪고 나면 어머니도 귀하도 훨씬 편안해지게 되실것입니다.귀하께서는 아버지의 부재, 어린 시절 어머니의 멸시 등 남들과는 다른 가정환경이었기 때문에 나만 특별히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나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이러한 과정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겪는 일반적인 일 입니다. 그러므로 귀하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혼자서 이러한 과정을 겪어내는 것이 부담이 된다면, 혼자서 고민하시기 보다는 믿을만한 친구나 상담센터, 신경정신과 등에서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귀하께 미래와 꿈이 있기를 바랍니다.지면상담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본원의 면접상담을 오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모든 상담은 무료입니다. 지방에 거주하고 계신다면 가까운 지역에 있는 무료법률상담기관 또는 무료상담기관을 안내 해드리겠습니다.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은 지하철 2호선 지선 신정네거리역 3번 출구로 나와, 남부지방법원방향으로 5분 정도 걸으시면 삼성디지털플라자를 지나 온누리태평양약국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담접수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토요일 10시-12시입니다.법률구조법인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전화:02-2697-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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