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지난 아기가 있는 초보엄마 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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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당해 저 같은 제3의 피해자가 발생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에 이렇게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 ||||||||||||||
6월8일 오후 4:30경 처음 본 한 아주머니가 저의 집 복도식 아파트13층에 찾아와 화장실이 급하다며 노크하였습니다 현관문을 연 저에게 한글 낱말 맞춤법 종이 한 장을 건넸습니다 | ||||||||||||||
전 아무 의심 없이 같은 여자로써 경험 있는 제가 급한 마음을 알고 저의 집으로 들어오게 했습니다. 이때 아주머니가 책 장사라는 신분을 저에게 말했다면 저는 우리 집으로 못 들어 오게 했을 것입니다 아주머니는 자기 신분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집에 들어 올 땐 화장실에 간다 하고는 호의를 베푼 제게 볼일 보고 난 후 장사꾼으로 변해 저에게 접근한 것입니다 화장실에서 나온 후에도 신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 ||||||||||||||
용변을 보고 나온 아주머니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거실 책장 앞으로 앉으며 거실 벽에 걸린 저의 결혼 사진과 아들의 사진을 보며 아기가 있네 몇 개월 됐어 라고 물어보았고 저의 생김새를 보고 예쁘다는 둥 날씬 하다며 고향이 어딘지 이런 입에발린 좋은 소리로 절 현혹시켰습니다 저는 아주머니가 상냥하고 평범한 이웃집 아주머니 같았습니다 전 아들이몇개월 됐다고 했습니다 | ||||||||||||||
그때 제 아들은 안방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거든요 책장을 살펴본 후 아주머니는 책 또 있어 하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저쪽방에요 하고 컴퓨터 방을 가리켰습니다 아주머니는 처음 온 집에 양해도 구하지 않고는 컴퓨터 방으로 갔습니다 | ||||||||||||||
속으로 뭐야 처음 온 집을 왜이리 돌아다녀 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가 뒤따라갔죠 속으로 혹시 책 장사 아냐 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온 집을 이리저리로 책만 살펴 보았기 때문입니다 | ||||||||||||||
컴퓨터 방에서 여기다 왜 책을 뒀어(컴퓨터 방 책장에는 픠00의 00동화50권, 몬00,한00의 책이 있었음) 거실에 같이 두지 라고 아주머니가 물어봐 전 프00 책은 책장이 얇아 아이가 자꾸 찧고 나머지 책은 아들이 보기엔 너무 빨라 컴퓨터 방에다 두었다고 했습니다 | ||||||||||||||
그러곤 아주머니가 이 책들은 프000 책을 펼쳐 보며몇개월 된 아기가보기엔 너무 서양적이고 외국 그림이며 우리나라 정서하고 맞지 않는다며 아기가보기엔 이르다며 아주머니는 옛날에 프뢰벨 책을 판매 해 본적이 있다며 나만 믿어 하며 책장에 꽂힌 책을 새아려 보았습니다 아주머니는 아들 개월 수에 안 맞는 다는 말을 저에게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이 헌 책들은 기관이나 시설로 보내 그곳의 아이들이 이책들을 본다며 봉사하는 것이라고 제가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프00의 영00동화 책이 필요 하다면 전화해라 아줌마 한 테 사면 새 책을 30% 싸게 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에 속마음은 이때부터 갈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프00 책을 먼저 바닥에다 내려 놓고 나머지 몬00와 한00 책도 어디서 났는지 물어보신 곤 몬000와 한00 책도 숫자를 새어보고 바닥에 내려 놓았습니다 프뢰00책에 CD도 있을 텐데 어디에 두었어 하며 찾았습니다 | ||||||||||||||
다시 거실로 나가며 몇개월 된 아기가보기에 딱 좋은 책이 있다며 전지로 된 전단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전 아주머니에게 명함을 달라고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가방에 달린 주머니를 뒤적이며 명함을 찾았습니다 제가 생각 한 대로 책장사가 맞았습니다 명함에는 도서출판 00 아주머니의 이름인 이00 그리고 핸드폰 번호가 있었고 사무실 주소와 전화번호는 없었습니다 별의심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그 짧은 순간 분홍색의 천으로 된 납작한 무엇인가를 보았습니다 색이 파스텔 톤의 밝은 색이라 그 짧은 순간에 우연히 보게 된 것입니다 아주머니의 천으로 된 가방 안에는 여러 가지의 전단지도 보였습니다 물 한잔 달라하여 물도 드렸구요 (이쯤 아들이 일어났습니다) | ||||||||||||||
전단지 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책이 있었는데 거기서 헤000이의 언어발달 읽기생활동화 60권 짜리와 행000의 자신신감동화 60권짜리를 추천해주며 아주 좋은 책이라며 말했습니다 또 저에게 애기엄마 영어 잘해 물어보며 영어도 좋은 책이라고 나중에 필요 하면 얘기하라고도 하였습니다 저도 관심이 있었습니다 | ||||||||||||||
아주머니는 책도 가지고 왔다며 책보면서 이야기하자고 핸드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했습니다 동과 호수를 물어보았습니다 | ||||||||||||||
얼마 후 한 아저씨가 수레에 큰 박스2개와 작은 박스2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저씨가 박스를 내려 개봉 하려는 것을 저는 테이프 뜯으면 제가 사야 하잖아요 라고 했더니 | ||||||||||||||
아저씨 본인이 하는 거라 괜찮다고 하더군요 아주머니는 저에게 의심이 많다는 말도 했습니다 전 tv에서 봤다 라고 했죠 그러곤 아저씨는 밖으로 나가고 아주머니가 몇 개의 책을 보여준다며 상자에서 책을 꺼냈습니다 그 책은 두꺼운 종이로 된 언어발달 읽기생활동화였습니다 | ||||||||||||||
전 박스에 인쇄된 가격 695,000원이란 가격을 보고 아주머니가 이 가격인데 마지막 남은 책이니 싸게 해준다며 이 좋은 기회에 아들에게 맞는 좋은 책 보여주라고 계속해서 권유를 하였습니다 | ||||||||||||||
제 생각에 너무 선뜻 사는 게 아닌가 싶어 생각해 보겠다며 망설였습니다 한편으론 695,000원인 비싼 이 책을 싸게 해준다니 제가 손해 보지는 않는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주머니는 5시30분까지 사무실에 들어가야 한다며 지금 가면 다시는 이 동네에 오지 않는 다는 말도 했습니다 망설일 시간 없다고 재촉 하며 제가 낼 오전에 연락 드린다고 하니(명함을 미리 받았습니다) | ||||||||||||||
없던 걸로 한다며 안 판다고 됐어 라며 아주머니가 말하면서 책을 상자에 다시 담으려 하였습니다 책을 사게끔 유도하였습니다. | ||||||||||||||
저는 그래 좋은 기회다 라고 생각하고 아주머니와 전단지가 펼쳐진 곳으로 왔습니다 저는 다시 아주머니에게 책가격을 물어보았다 | ||||||||||||||
아주머니는 헌책을 가지고 가고 간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주머니가 손해 잖아요 라고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손해지 하며 제가 너무 이쁘고 인상이 좋아 좋게 해준다며 애기 엄마 한 테 있는 짝 일어버린 귀걸이 있으면 달라 그리고 나중에 자장면10그릇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아주머니는 남는 것도 없다며 집에 현금 있느냐며 말했고 아기 돌 반지와 텔레뱅킹 권유도 하였습니다 그러곤 남편에게는 짝없는 귀걸이 줬다라는 말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남편에게 얘기 해 봤자 잔소리 밖에 더 들어 라고 하였습니다 책의 댓가 라는 생각에 | ||||||||||||||
잠시만 기다리세요 라고 하며 안방엔 이불을 안 갰으니 기다리세요 라고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다 그렇지 뭐 애기 있는 집이…. 라고 말했습니다 | ||||||||||||||
그 시간 제 아들은 거실에서 아주머니의 볼펜을 들고 놀고 있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