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사람의 바람


저희 두사람은 사별을 해서 만난지 4년 됐고, 서로에게 아이들이 있어 작은애가(고1) 대학교를 가면 3년 뒤에 결혼을 약속 하였는데, 그 남자 집에 와서 일주일에 두번씩 집안일 해주는 도우미 여자(물론 남편있는 여자)인데 깊은 관계까지는 아니어도 서로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결혼할 남자의 수상한 행동에 핸드폰을 몰래 열어보고 알았는데, 아니라고 오히려 핸드폰 봤다는 이유 만으로 저에게 더 큰 소리 입니다, 내용으로 봐서는 그 여자가 더 많이 좋아 하는것 같고, 제 남자 역시 좋은 맘을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 저는 그 남자와 헤어질 생각은 없습니다. 지금은 모른척 하고 만나고는 있는데  어떻게 하면 그 남자와 그 여자의 관계를 끊을수 있을까요...? 아니, 끊을수 없는 거라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참고로 그여자가 사는 곳은 모르고 핸드폰 번호는 압니다, 그리고 그 여자의 남편은 쳘도 공무원이라고 합니다. 큰 아들은 군대가고 작은 딸은 고등학생이며, 나이는 40대 후반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