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가 아버지와 황혼이혼을 하려합니다
그동안은 정말 아버지를 봐서 너무 많은 억울함을 참고 참고 또 참았습니다
새엄마의 구박과 폭언 비방 이런건 뭐 이젠 이력이 나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단지 제일 억울한건..
제가 7년10개월간 결혼전 직장에 다니면서 번 돈 그 돈이라도 찾고싶습니다
새엄마는 제가 상고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을하면서 제 손을 잡고 은행에서 신규계좌를 만들고 카드와 통장을 압수
이후 7년10개월 이란 기간동안 모든 수입을 갈취 모두 뒤로 빼돌렸습니다
황당하게 회사에서 돈이 입금되면 그돈으로 카드로 현찰을 찾았으니 어디로 갔는지 알수도 없습니다
이건 단연 저 혼자만에 일이 아니고 제 바로 위 언니도 같은 억울함이 있습니다
그 언니는 11년치 급여를 통째로 .. 후..
뭐 그간은 아버지가 새엄마를 너무 믿고 또 그 분 없으면 안된다니까 그래 우리가 참고 살자 참아보자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아버지를 버린답니다
아버지는 더이상 경제활동을 못하시니까요.. 필요 가치가 없어졌죠
저희는 모두 출가했으니 더이상 우리 돈 뺏기 힘들죠..바로 버린답니다
사실 변호사 몇분을 만난봤는데 돈을 찾을수 없고 오히려 저희가 나쁘다는 쪽으로 모네요
새엄마가 지금껏 키워줬는데 그 공이 이거냐며... 정말 억울합니다 저희 그 분 덕으로 산거 아니고
그분이 저희 덕으로 살았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억울하고 휴.....
그 직장 급여뿐 아니고 새엄마는 저희를 키운다는 명목으로 어려서부터 우유/신문배달 각종 아르바이트를 시켜
그 수익은 모두 자기가 가져갔고 저희는 늘 배고파 수돗물을 마시고 1시간 거리의 학교를 걸어다녀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그걸 무언으로 방조하셨죠
그분과 살고 싶으니까.... 아버지도 사실 밉고 이제와 그꼴 당하려고 우리한테
그러셨나 너무 섭섭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