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으로 인한 가정폭력


아버지와 어머니는 결혼 36년차이고 두 분이서 같이 작은 공장을 운영해왔습니다. 아버지는 결혼 초 부터 지속적으로 과음을 하였고 36년 동안 어머니는 수도 없이 폭행당하거나 폭언, 욕설 등으로 단 하루도 편하게 주무신 적이없습니다.

5~6년전 몸에 이상이 생겨서 1년 동안 술을 끊고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희망을 보았지만, 다시 술을 시작하면서 어머니와 저에게 폭행과 폭언을 하여 최근 경찰에 신고하고 임시조치로 접근금지 명령도 받아서 한달간 떨어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이혼을 하실 경우에 재산분할 입니다. 어머니가 20년 넘게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셨지만 가족이다보니 직원 등록도 제대로 안하신 것 같고 월급도 못 받거나 생활비로 대신하셔서 공장에 관한 권리가 인정될 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저도 최근 4년 동안 공장에서 근무했고 아버지가 술로 업무를 못보는일이 다반사 였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관리까지 했습니다. 아버지가 알콜치료를 거부하고 다시 문제를 일으킬 경우 법의 힘으로 강제명의 이전이나 경영권을 어머니나 제가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혼도 생각 중이지만 어머니가 20년 넘게 운영해온 공장이 분해 될까봐 너무나도 아쉬워하십니다. 아버지 명의로 다 되어있어서 어머니나 제 명의로 공장을 계속 꾸려나갈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