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혼을 원한다는데요


안녕하세요.

가정주부입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남편은  현장직이고요.  기술이 좋아 인정받고 돈도 꽤 버는듯 하지만 저에게는 절대 알려주지 않습니다. 모두 혼자 결정하고 저는 그냥

 

따르고요. 물어보면 화내면서 무시하네요. 니가 돈벌래? 합니다.

 

직업 때문에 출장이 많아 주말에만 오는경우가 많은데 10년이상 결혼생활동안 바람피는 느낌은 많이 받았지만 그냥 다투고

 

넘어가는 편이었습니다. 아이를 봐서 저는 이혼은 절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 대학 들어갈때까지만 제가 참으면 아이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수 있다는 생각때문입니다. 아이가 사달라는것은 잘 사주고요. 비싸도요. 아이에게는 잘 하는것 같아서요.

 

다정하지는 않지만 물질적으로 잘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산부인과를 다니게 되었는데 성관계로 옮는 병이라고 하여 충격을 받아  남편에게 병원가라고 이럴수 있냐고 했더니 자기는

 

아무렇지 않다고 저에게 바람핀거 아니냐고 .. 저는 절대절대 아닙니다. ( 산부인과에서는 먼지 많은 일하는 사람(막노동) 에게서도

 

발생할수 있다고 하지만요)  이 일이 발단이되어,,자기를 의심하는 사람과 안 살겠다고 오히려 더 화를 내더니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가 안부 문자하니 아이에게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집 팔거라고 하여 아이가 (초5) 충격을 받고 엄마와 화해하시라고 했더니

 

싫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아이가 우리는 어떻게 하냐니까 니 엄마에게 물어보라고 아이는 울고 충격받고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 이후 전화번호도 바꾸고 알려주질 않아 통화도 못 해본 상태입니다.

 

아이에게는 잘 한다는 생각으로 참고 살았는데 이런 문자를 아이에게 보낸것을 보니 그것이 아니였나 봅니다.

 

남편이름으로 아파트가 하나 있고 나머지 자기재산은 모두 남의 명의(아버님,시아주버니등)로 해놓아서 자기는 줄것이 없다고  법대로

 

하라고 아파트도 팔아 버릴거니까 알아서 하라고 계속 이럽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이혼 얘기를 여러번 반복하니 아이와 살길을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살 집이라도 지켜야 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저도 모르게 집도 팔면 아이와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무료법률상담은 어디서 받을수 있을까요?(여기는 대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