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장만 없는 대리인과의 전세계약건


작년 11월에 대리인과 계약을 했습니다.
소유주가 조카라며 계약당시 소유주의 신분증과 막도장, 인감증명서를
첨부하여 계약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계약서상에는 소유주, 대리인, 임차인 3명의 도장이 찍힌상태입니다.
소유주, 대리인 2명의 신분증도 다 복사해 두었구요.

그런데 몇일전 집소유주에게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는 전세계약 한적 없다며, 그 대리인과의 관계를 부정하며,
그 대리인이 무슨 사기꾼이며, 브로커라며 자기도 금전적으로
1억을 손해 봤다며, 자기는 이 계약 모르는 일이라며 난동을 칩니다.

그래서 그 대리인에게 연락하여 이게 무슨 얘기냐며 따졌습니다.
분명 계약서와 영수증도 소유주가 받았다는 영수증을 끊었으며,
영수증에도 소유주,대리인,임차인 모두의 도장이 찍혀있습니다.


단지 위임장만 받질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불안해서 그 대리인에게 "전세금의 문제 발생시 대리인 누가
책임을 지겠다"라는 각서 같은 증빙서류를 받으려 합니다.
대리인이 써준다고 하니까요.  

제가 염려하는것은 나중에 서로 나몰라라 할까봐서입니다. 지금 집주인은
모른다며 빼째라고 나오고, 대리인은 자기만 믿어라 합니다. 자기가
계약기간 되면 전세금을 빼주겠다며,,,

참고로 대리인은 건물 짓는 시공자라는 사람입니다. 즉 건물짓고 파는
사람 말입니다.  

법적으로 전세금 받는데 문제가 없을런지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