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주중인 전세 임대인 사망


안녕하세요. 최근 부동산으로부터 전세 임대인의 사망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세 임대인은 미국에서 거주중이구요. 집 계약은 위임받은 대리인과 했습니다. 대리인과 임대인의 관계는 처형 관계입니다.

임대인의 가족관계는 부인과 아들 2명입니다. 전해듣기로는 부인과 아들 1명은 시민권자구요, 나머지 아들 1명은 불법 체류중이라고 합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말을 들으니 불법 체류중인 아들 1명 때문에 간단한 문제가 아닌 듯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2년 계약 만기에 6개월 지났구요, 1년 6개월이 남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부동산 임대업자가 그 전까지는 아무말씀 없다가 주인이 사망하자, 1년 6개월 후 원금 7,000만원 회수를 못할 수도 있는게 아니냐며 지금 주인 가족이 원금 줄 수 있을 때 집을 얻어 나가라고 합니다.

지금 이 집이 전세가가 8,000만원 이상입니다.

위치와 구조가 맘에 들어서 집 주인이 미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했구요. 집 주인 부인분하고 여러 차례 통화 및 만났을 때에도 아무걱정 말라며 다른 데도 사놓은 집도 있으니 걱정말고 살라고 하셨는데요.

이제부터 질문입니다.

1. 집주인 사망시 계약을 다시 해야 하나요?

2. 계약을 다시 해야 한다면,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하나요?

지금 저의 경우, 아무도 상속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이유는, 아들이 아버지 상속을 받으려면 한국에 나와 인감을 떼고 서류를 작성하여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데, 불법 체류자이기 때문에 한국에 나오면 다시 미국으로 입국할 수 없어 상속을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3. 최악의 경우는 제가 만기시에 바로 원금 회수를 못하는 경우인데요. 이럴 경우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


부동산업자 말로는 최악의 경우시 원금을 돌려받기 위해 경매 및 다른 여타의 법적 조치는 비용뿐만 아니라 시간적인 측면에서 좋지 않기 때문에 지금 원금 받고 다른 집을 찾으라는 식인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