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B, C, D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A와 B는 윗집 아랫집 이웃사촌이었습니다. 그리고 B는 A에게 1~2개월 안에 끝내는 공사가 있다며 같이 일을 하자고 했고 그대신 B는 자기가 아는 사람에게 공사에 필요한 자제를 싸게 구매할 수 있다며 자제값만 대 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A는 이웃사촌이었기에 B를 믿고 B에게 공사에 필요한 자제값 천육백만원을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필요한 자제가 들어오기로 한 날짜가 다되었는데도 자제가 들어오지 않아서 A는 B에게 왜 필요한 자제가 안들어 오냐고 물었고 B는 오늘은 꼭 들어온다. 내일은 반드시 들어온다며 차일피일 시간을 미뤘습니다. 그러는 동안 A는 약속한 시간내에 공사를 끝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사를 맡긴 D로 부터 고발을 당했고 공사를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A는 B에게 자제값 천육백만원을 돌려달라고 했고 B는 C에게 자제값을 줘서 돈이 없다며 오히려 큰 소리를 쳤습니다. 이에 A는 B를 고발했고 B는 다시 C를 고발했습니다. 그 사이 B는 무혐의로 풀려났고 A는 B에게 C라는 사람을 만나게 해 달라고했지만 B는 그럴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더 황당한건 B가 C를 A에게 상의도 없이 고소를 취소하여 무혐의로 풀어 줬던 겁니다.
이런 경우 A는 공사에 필요한 자제값으로 줬던 천육백만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물론 A가 B에게 천육백만원을 줬다는 증거는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