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4년 7월 까지 대학에 연구교수로 근무 중이었습니다.
오래된 박사학위 논문을 저널에 투고하면서 직장 상사와 박사 지도교수를 주요 공동 교신 저자로 넣어 외국 유명 저널에 투고하였는데, 게재 승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거의 1년여 가량을 이 논문을 쓰고 수정하고 심사받고 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또한, 교신저자인 지도교수와는 연락을 하지 않고 지도교수는 이 사실을 6월 말, 저널의 게재 승인 메일을 보고 알았습니다.
이에, 지도교수는 저의 전화 연락이나 문자에 전혀 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근무하는 직장 상사에게
메일 (직장 상사와 저에 대해) 을 보내어 거짓으로 된 논문에 대한 말도 안되는 사실 언급 및 직장 상사가 공동 저자로 해당 논문에 이름을 넣을 수 없으며, 만약 논문이 다른 저널에 투고될 경우에 자신과 저만을 저자로 한다는 각서를 쓰라고 상사에게 협박성 메일을 보내었고, 이에 대한 각서를 쓰기 위해 만나서 사인해야 하며, 만약 응답하지 않을 경우 학교에 정식으로 통보하겠다는 협박을 했습니다.
논문으로 써서는 안되는 논문이라면서 추후에 다른 저널에 투고할 땐 자신과 저만이 저자가 될 수 있다는 각서를 쓰라니, 자기 입으로 자기가 한 말이 거짓임을 증명하면서 협박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주변인에게는 지도교수의 입으로 써서 안되는 데이타를 논문으로 썼다, 데이타를 조작했다는 등의 얘기를 나누면서 저에게 까지 그 소리가 들어오게 되었고, 저는 불쾌감과 신뢰성에 금이 가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저는 직장 상사로부터 사임을 촉구 받았고 그만두었습니다. 물론 논문에 저자에 대한 논의를 지도교수와 하지 않은 것은 제게도 실수가 있었으나, 저의 연락은 두절하고 저의 직장 상사에게 협박성 메일을 보낸 점, 사실과 달리 논문은 써서 안되는 데이타를 썼다고 주변교수들에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지도교수는 외국 저널 에디터 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이중 투고, 또는 써서는 안되는 데이타를 썼다는 메일로 (이중 투고 아님, 본인이 2011년 논문화 시키라고 해놓고 아니라고 함). 이메일을 보내어 복잡한 상황에 에디터는 결국 논문을 철회시켰습니다.
이런 대강의 정황이 명예훼손 성립이 되나요?
웬만하면 정말 지도교수를 이렇게 하겠습니까...
5년 전에도 저는 지도교수가 재직 중인 학교에 지도교수 추천을 받아 초빙되어 연구교수로 근무하고 있었으나,
지도교수는 학교와 계약하고 들어가 논문을 쓰기로 한 연구교수인 저에게 제가 미국에 갈일이 생겨 그만두겠다고 하자, 그 때는 마지막 인사하러 간 저에게 갑작스럽게 각서를 쓰라고 들이밀고( 이 때부터 저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 이러다니....(각서의 내용은 제가 미국으로 가면서 만약, 의무편수 논문을 다 쓰지 못할 경우 돈을 환수 해야 한다면 제가 다 내겠다는 각서 쓰라고...)
이렇게 규정에도 없고, 사실도 아닌 내용을 내세우며 저를 몰아세우던 사람입니다.
이런 약육강식적인 행태와 지도교수가 제자게게 행하기 힘든 비도덕적 행위....이런 행태가 비록 저에게만 이뤄진것은 아니겠으나. 어쨌든 저는 이제 모든 것을 잠시 접고 지도교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려고 합니다.
찹찹하면서도 억울한 심정이며. 꼭 뭔가 그런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방관하고 당하고 싶지만 않습니다....좋은 의견 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