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괴로워 합니다..


안녕하세요. 
상담 당사자는 아니지만 저희 친누나가 너무 괴로워해서 대신 문의 드립니다.

누나 나이는 40이고 이혼한지 10여년이 더 지난 것 같습니다. 아기는 없고요.
전 매형의 요구로 이혼하게 되었는데 과정의 얘기는 제가 묻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막내라 그땐 너무 어리기도 했고 전 매형을 잘 알지도 못해서요.
이혼 후 누나 혼자 살다가 몇달전에 남자친구를 사귀고 양가 부모님의 허락하에 교재중입니다.
최근에 부모님도 편찮으시고 시골 일손때문에 더 자주 보았고요.

그런데 당연히 연락도 안하고 지내는 전 매형이라는 사람이 그제 공중전화와 발신자표시제한 번호로 현재 누나와 사귀는 분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해서 흉담과 입에담지도 못할 얘기들을 했다는 겁니다.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오는 전화라 계속 안받았는데 정말 많이 수차례 해서 받은 모양입니다. 
업무상 전화가 많은데 그런 전화까지 계속 오고 하니 누나에게 전 남편과 정리 잘 했는지를 묻더랍니다. 
누나집을 전 매형이 알기 때문에 주말에 놀러온 현재 남자친구의 차량을 통해 전화번호를 알아낸 모양입니다. 이름은 어떻게 알아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왔었는데 우연히 본건지 자주 왔었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전 매형은 직업 군인이였으나 이혼 후 중국에서 요리를 배우다 팔을 잘려 한국에 왔다고 합니다.

전 매형은 '자신은 현재 이렇게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데 너만 행복할 수 있느냐'로 이런 괴롭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폭력을 쓴건 아니지만 교재를 훼방놓고 업무를 방해하고 발신자표시제한이나 공준전화로 계속 전화를 해서 일이 틀어지게 만들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반은 성공했다고 보여지네요. 

마음약한 저희 누나를 보호하고 무뢰한을 누나로부터 멀리 떨어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다시는 전화도 못하게 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