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지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32살 애엄마입니다
저는 어릴때 새엄마한테 아동학대를 받았고
그 트라우마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여자와 아빤 어릴때 이혼은 했고
아빠도 그정도 학대를 받았을거라고는
아마 지금까지 모르실거에요
위에 언니가 있는데 언니는 아빠를 닮은 저보다
더 많이 그 여자에게 맞았고
언니가 맞는 모습을 힘없는 저는 보고만 있었습니다
둘은 항상 엉덩이 등 얼굴 멍이 있었고
그여자는 아빠한테는 넘어졌다고 하라고
거짓말을 시키곤했습니다
아빠는 아직도 모를거에요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혹시 조금이라도
그 여자의 면이 나타날까봐 겁이납니다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신랑에게는
말해도 많이 못알아주는것같고
가끔 어린이집이나 가정 아동 폭력이 나오는 뉴스를
보면 예민해지고 격분해서 잠도 못자고 그럽니다
이걸 해결해야될것같은데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어릴때 그런 장면들이
괴롭습니다
아빤 지금 또다른 분과 재혼하셔서
잘살고 있는데
어릴적 그런 여자를 만나 언니와 제가
그런 학대를 받은거에 대해
지금은 아빠한테 하소연하고
싶지만 지금와서 이런 얘기를 다시 할수도 없고
혼자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끝에 남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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