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할수 있을까요?


혼인신고하고 같이 생활한지 2년이 되어 갑니다.


남편은 제가 생각할때 충동조절장애,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술을 마시고 난후에는 늘 폭언이 이어 집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욕설 하는건 보통입니다.


술이 깨고 나면 미안하다고 하면 끝나는 걸로 판단하고 생각합니다.

물건을 집어 던지는 것도 다반사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게임을 하면서도 그것조차도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욕설을 퍼붓고 저주를 내리기라도 하는것 처럼

정말 듣기에도 섬짓한 말들을 내뱉습니다.

술에 취하면 친정 식구들에 대해서도 원색적인

비방 하는것을 쉽게 쉽게 합니다.


남편이 술을 마시고 취할때면 전 늘 두려움에 떱니다.

오늘은 무슨 이유로 트집을 잡고 싸움을 걸어 올지 알수가 없기에 ..

아직 아기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혼을 하고 싶은데 남편은 내게 모든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술 마시고 욕하고 한것을 통화내용 저장해 놓은 것도 있고

카톡으로 욕하거나 한것을 저장해 놓은 것도 있습니다.


작년에는 집에서 남편이 쉴때 다른 여자랑 외도하는 듯한

카톡을 주고 받은 내용이 있더라구요.  그때 내용을 저장해서 프린터 해 놓은것도 있습니다.

남편의 말로는 만난적은 없고 톡으로만 그렇게 대화를 했다고 하는데

그때 이후로 남편에 대한 신뢰는 없어졌습니다.


이런 사실만으로도 이혼이 될까요?

무서워서 같이 살수가 없습니다.

남편이 만약에 협의 이혼을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소송으로 간다면

이혼이 성립될 가능성은 어느정도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