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학대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5살(15년7월생) 남아의 엄마 입니다.
저는 남편과 맞벌이로 아이는 제가 출근할때 어머님댁에 데려다주고, 퇴근할때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어린이집은 2017년 여름부터 다녔고, 올해 5살 올라가면서 어린이집 반도 바뀌고 선생님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바뀌고 나서 아이가 어린이집 가는걸 거부를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선생님도 바뀌고, 한반에 아이들이 많이 늘어서 환경이 많이 바뀌어 그렇다고 생각하고,적응하느라 힘들구나 생각하며 달래며 보냈습니다.

하루는 선생님께 전화가 와서 아이가 양배추를 먹기 싫다고 해서 본인이 권유를 하니 먹었는데, 토를 했다고 아이한테 물어봐달라고 하더라구요.

가서 아이한테 물어봤는데, 어린이집 얘기만 나오면 말을 돌리고 싫어했습니다.

며칠 후 아이가 어둡고 무서웠다고 하여 물어보니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화장실에서 혼내고 거기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그 말을 듣고 다음날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 간 후로 손도 빠는 버릇이 생겼고 어제 이런 얘기를 하더라 그리고 선생님이 자꾸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른다고 했다 라고 하니
본인은 절대 그런일이 없으며 아이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더 신경쓰겠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 후 원장에게도 전화가 와서 자기가 CCTV를 확인 했는데 절대 그런일 없다 믿어달라 하여 보냈으나, 아이가 이후에도 선생님이 밥을 억지로 먹인다고 하고 거부가 엄청 심했습니다. 전날 저녁부터 내일 어린이집 가냐 울면서 가기싫다하고 엄마 일 안가면 안되냐 할머니를 좋아하는 아이가 할머니 집에 가기 싫다라고 하여 왜 싫으냐 물어보니 할머니가 어린이집 데려가서 싫다고 하였습니다. 어느날 자려고 누워서 아이와 얘를 나누는데 엄마 아빠가 선생님보다 힘이 쌔냐고 하면서 선생님 혼내달라 선생님 나쁘다 선생님이 뺨을 꼬집고 이렇게 때렸다고 하며 본인 손으로 뺨을 때렸습니다.

다음 날 찾아가 CCTV확인 한다고 하였고 원장은 저에게 아무일 없어도 퇴소 한다는 확인서를
받았습니다. CCTV를 보니 선생이 말한 내용과 전혀 달랐습니다. 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먹이고 토하게 했으며 아이를 큰소리로 교실 한 가운데서 혼을 내고 낮잠 시간에도 낮잠을 안자도 억지로 누워있게 하고 우는 아이를 30분 가까이 방치를 했습니다. 밥을 안먹는다고 의사표현을 몇번이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워놓은채로 억지로 먹였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학대가 있었으며, 경찰이 와서 확보하는 중입니다. (직접적으로 때리는 장면은 안나왔으나, 전체 CCTV확인을 못하여 경찰에서 확인해준다고 합니다.)


원장과 선생은 그 당일에도 저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안했으며,
원장은 경찰에 신고 한다고 하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저에게 신고하는걸 말려달라고 한 사람입니다.


저는 선생과 원장에게 벌을 주고싶습니다.

저희 아가에게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그런걸 제 눈으로 확인 했습니다.

그 아이 엄마들에게도 알리고 싶은데, 문제가 될까요.


경찰이 확인하는거도 한달이상 걸린다고 하는데, 한달이상은 저에게 너무 긴 시간입니다.

더 빨리 진행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는지 궁금합니다.


어제는 선생님과 원장이 사과를 하고 싶다고 집에 찾아왔는데 할말이 없다고 돌려보냈는데, 만나도 되는지요.

저희 남편은 만나서 선생이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만나서그냥 듣기만 하고 싶다고 하는데, 저는 만나도 나중에 저희가 불리해지거나 문제가 생길까 만나도 될지 판단이 안섭니다. (만나도 된다고 하면 어떤 주의를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손떨리고 지금 심정이 너무 복잡하네요.죄책감에 밤마다 이불속에서 울고.. 생각만 하면 울화통이 터져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