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부양에 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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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장인은 74세 지체장애 4급의 노인 이십니다. 집사람이 초등학교 시절 이혼 하시고 다른 여자를 살림을 차리셨읍니다.
장인의 소생으로는 1남 2녀가 있고, 동거녀에게는 2남 1녀가 있었읍니다.
집사람은 장녀인데 근래 동거하시던 분이 집사람에게 장인을 모셔가라고 했읍니다. 당신은 자기 자식들과 함께 산다고 하구요...
집사람과 동생들은 일찌기 집에서 나와 연락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집사람이 용돈도 보내드리고 까금 방문도 해서 저희 연락처만 그쪽 분들이 아는 상태 였읍니다.
집사람이 장녀이고 해서 1~2년쯤 저희가 모시다가 쇠약해 지시면 요양원으로 보내기로 저와 합의하고 한달전쯤 저희 집으로 모셔왔읍니다.
이때 부터 문제가 발생했읍니다. 한달째인데 장인어른이 3번째 가출을 하신 상태입니다.
저희집에 오신지 3일째 되던날 동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하기로 집사람과 약속하고 집사람이 출근했다 집에 와보니 아버님이 사라지셨읍니다. 100통 가까이 전화 후 겨우 통화 해보니 고속버스를 타시고 살던곳으로 가시는 중이였읍니다. 그리고 나서 동거하셨던 분의 자식들한테리리 모셔가라는 재촉 전화를 받았고요...
다음낭 저와 집사람은 회사에 연차를 쓰고 모시러 갔읍니다. 안오시겠다는 분을 억지로 모셔 왔읍니다. 그 후 일주일 후 이런일이 또 반복되었읍니다.
그리고 또 이 상태입니다. 이번엔 동거녀 자식뿐만 아니라 그 동네 아파트 관리소 직원들까지 전화하고 난리가 났읍니다. 이번에 장인이 집사람과 통화해서는 절대 저희집으로 안오시겠다고 합니다.부녀의 연을 끊자는 소리까지 하시고요 오지 말라고 합니다.
아버님 주위에 계신분들은 빨리 모셔가라고 전화해서 난리구요.. 집사람은 현재 전화를꺼놓고 있다 합니다.
집사람과 저는 이 한달새에 회사일을 거의 보지 못했읍니다. 생활이 엉망이된건 당연하구요.
이러한 경우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처리하는 건가요.
어디 물어볼때도 없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님의 댓글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작성일
작성하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장인이 자력으로 생활할 수 없는 경우 딸인 귀하의 아내에게 부양의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하여도 귀하의 장인이 이를 거부하는 상황이라 귀하 부부가 곤란을 겪고 계신 듯 합니다.
귀하의 글을 보건대 귀하 부부 모두 출근을 하여 낮 시간에는 집을 비우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인께서 가출을 하려고 할 때 곁에서 이를 말릴 사람이 있다면 가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딸의 집이지만 낯선 집에서 노인 혼자 있을 경우 심리적으로 우울하고,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노인의 안전을 위하여 낮 시간 동안 노인을 보호하는 노인주간보호센터가 있습니다. 일하는 동안에는 노인주간보호센터가 장인을 보호하고, 퇴근 후에는 귀하 부부가 장인을 돌본다면 가출 시도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근의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알아보시고, 생활이 안정이 되신 후에 노인요양시설이나 노인요양병원에 입소하시는 것을 고려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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