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문제고민이에요ㅠㅠ > 공개게시판

• 프린트
• 목록
• 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안녕하세요 저는 중2여중생입니다.

저진짜 죽어버릴거같애요ㅠㅠ

아빠가 진짜 뼈빠지게 버세요 돈을.

왠만한 직장인보다 많이버시고 우리나라 직장인들을 쭉 연봉순으로 나열해놓으면

아빠는 상위쪽에 속하신대요.

제가보기엔 7,800만원 정도 버시는것같은대요..

문제는 돈이 안남아요. 정말 하나도 안남아요.

아빠 용돈 한달에 10만원도 안돼구요...

저희가 중2,중1,초4이긴 한데요, 그렇다고 학원을 다니는것도아니고

명품을 입고 신는것도아니고

저희한테드는돈은 식비, 준비물값, 동생 야구값(한달에15만원정도)이 전부고

신발이나 옷도 자주사진않구요..

오히려 저하고 동생들이 없어보이면 없어보였지..

옷도 진짜 거의 안사고 저는 옷산지 1년 넘은것같아요..

아빠한테 식비가 매달 50만원 훨씬넘게들어서 그런것같다고 하면

50만원이야 아빠월급에서는 별거 아니래요..

하..남들은 아무리적은돈도 쪼개고 쪼개서 저축까지하는데..

아빠회사에서 아빠랑 똑같은 연봉받는사람은

외제차타고다니고 해외도 자주간다고 부러워하시는거보면

제가 속이 다 뒤집어집니다...

아빠도 그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몰라요.

카드로, 현금인출로 엄마가 다 써버리고 그렇게 아빠가 돈을 많이버시는데도

우리집 빚이 꽤 돼나봐요.. 아빠가 갚으면생기고갚으면 생기고..

작년 저희집 카드값이 7800만원이래요..

엄마는 알려주지도 않아요.

혹시 통장같은거만들었냐고 하면 그걸 왜말해야하나고하고

정말 엄마는 엄마할말만ㄴ하고 다른사람 말 잘 안들어요..

경제권달라고하면

그냥 막 헤어지자고 하고 그럼 아빠는 저희때매 아무말못하고..

그리고 엄마는 막 7일중에 3일은 나가서 시공부 등등

새벽6시에 들어온적도 있고 보통 새벽2,3시에 들어와요..

왠지 엄마가 밖으로새고있는거같ㅅ기도하고..

얼마전에제가 사랑고백그런문자를

본적이있어서..에휴..

진짜 어떡하죠..? 혹시 이런 솔루션 같은거 하는 사이트나 기관이나 그런곳없나요...?

저진짜 이러다가 제가 먼저답답해서 죽어버릴것같아요...

아니면 두분모시고상담받으러갈만한곳도괜찮아오ㅡ..

아니면 다른 방법없을까요? 제발 뭐라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나중에 대학도 가야하고 엄마아빠 노후도준비해야하는데..

엄마는 노후생각해서 숲해설인가뭔가 암튼 그거 배우고 계시는데

아빠는 진짜 신용등급만 계속 떨어져가고..

엄마가 진짜 생각이라는걸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진짜 이러다가 제가 먼저 죽을것같애요.

제발 뭐라도 제시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