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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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5개월된 아들과 23개월된 딸을 둔 엄마입니다.
10월1일자로 재판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권과 양육권은 저한테 있습니다.
주말에 아들만 아빠한테 있다 오곤 하는데
아빠한테 당일 오전에 갔다가 저녁에 오는 날이면 괜찮은데
하룻밤을 아빠와 자고 오는 날(2번)이면 아들이 아빠한테 간다며
한참을 품에 안겨 우는데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애기 아빠한테 자고 오는 것만은 자제를 해달라고 말해도
아이가 이 상황에 점점 익숙해져야 한다며
데리고 자겠다고 합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감정표현도 아직 미숙할 때인데
더 큰 상처가 되지 않을지.....
애기 아빠 말처럼 이 상황을 받아들여서 이길수 있도록
그냥 자게 놔둬도 될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이의 발달과정에서 어떻게 해줘야 상처를 덜 받게 될지 고민하다가
여쭈어 봅니다.
애정어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댓글목록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님의 댓글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작성일
답변드립니다.
1. 법원에서 주말에 2번은 아빠와 아이가 하룻밤을 자도록 결정했다면 지키도록 하십시오.
어려서부터 준법정신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2. 5세면 한창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시기입니다.
3. 아동발달분야 연구에 따르면 항상 엄마가 옆에 있다해도 아버지의 부재로 상실된 것을 채워주지 못한다.
아버지는 엄마와 다른 방법으로 아이에게 세상을 보는 각도와 방법, 사회관계를 가르친다. 아버지 영향은 아주 어릴때부터 시작된다.
아버지와 시간을 많이한 아이들은 아버지와 접촉이 없는 아이들에 비해 타인에게 호기심을 보이며 친근하게 다가간다.
아빠와 한 시간이 많은 아이가 낯선 사람과 함께 있어도 덜 운다고 합니다.
4. 또한 많은 심리학자들은 아버지가 하는 말타기 같은 시끄럽고 육체적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놀이가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아들을 위해 참고하시어 아이가 아빠에게 가서 하룻밤 자고 오는 날 갈때에 운다면 아빠가 아들을 많이 사랑한다는 점을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어른들의 감정때문에 엄마 의 깊숙한 마음에 보내고 싶지않은 마음이 있어 아이가 그걸 감지했을 수도 있으니 엄마 태도에도 문제가 없었는지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전화 02-2697-0155, 02-3675-0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