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보증금을 못받아서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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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평범한 30대 서민이며 직장인 입니다.
참고로 실명 및 주소지, 정확한 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너무 어의가 없어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잠도 안 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와 제 처는 전세 빌라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 10월 경 집주인 (집주인 남편) 말하길 집을 매매해야 하니 집을 비워달라고 하더군요.
당초 계약기간은 2009년 3월 말까지입니다.
저희는 어차피 이사 갈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의 말에 동의를 하였고
이사 갈 집을 알아보고 11월 경 새로 이사 갈 집을 계약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새로 이사 갈 집을 계약하기 전 집주인 (집주인 남편) 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며칠간 수 차례 통화를 시도 하였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으며
저희 입장에는 주말마다 집 알아 보러 다니는 것도 지치고 마침 적당한 금액에 전셋집이라 판단하여 일단 수중에 있던 돈으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은 내 맘대로 했다고 뭐라 하더군요.
참 황당한 게 빨리 집을 비워달라고 할 땐 언제고 막상 나간다고 하니 내 멋대로 했다고 뭐라 하고..
그래서 저는 집을 비워달라고 해서 이사갈 집을 구했고 계약을 한 것인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집주인 (집주인 남편) 말하길 지금은 집값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팔면 손해라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럼 전세나 월세로 집을 내놓고 나중에 오르면 매매하시면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뭐 자기 나름대로 계획한게 있기 때문에 그건 아니다 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계약서를 쓰고 나서 몇 일 후 다시 집주인 (집주인 남편) 에게 연락하여 12월에 이사를 할 것이니 전세 보증금을 내달라고 하였더니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은 “지금은 상황이 어렵다, 돈을 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집을 비워달라고 할 땐 언제고 다시 그냥 계약 기간까지 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미 저희는 새로 이사 갈 집에 계약까지 한 상황이기 때문에 계약을 파기해서 계약금을 날릴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예정대로 12월 이사를 하였고 그전에 계속 집주인 (집주인 남편) 에게 보증금을 달라고 수 차례 전화 통화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사 하기로 한 그 몇 주전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이 말하길 “돈을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못 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희는 은행에 추가로 대출을 받아 새로 이사 갈 집에 잔금을 치렀고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은 지금은 이사철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 (2009년) 3월에 전세 보증금과 그에 대한 이자까지 해서 지불하겠다 라고 하며 각서를 써줬습니다.
그러면서 “큰돈이 아니기 때문에 꼭 주겠다 지금은 상황이 어렵고 집도 매매가 안되고 전세나 월세를 주려고 해도 이사철이 아니라 힘들다”
이런 얘길 하며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통 사정을 하더군요.
아무튼 저는 각서까지 그렇게 작성하였으니 믿고 새로 이사 갈 집으로 전입하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을 별 다른 의심 없이 믿고 약속을 지킬 거라 판단하고
아무런 안전 장치 없이 이사를 하고 전입을 한 것이 정말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약속했던 3월 이젠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이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물론 돈도 받지 못했고요.
젊은 부부 둘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맞벌이 해가며 힘들게 살고 있는데 이런 경우를 당하니 정말 힘들고 정신을 못 차리겠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것 저것 알아보니 제가 이사 (전입 신고) 를 하였기 때문에 확정일자의 효력이 없고
게다가 경매의 들어갈 경우 현재 세입자와 은행 몫을 빼면 저희가 받을 수 있는 돈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을 수 있고…….
(참고로 전 빌라는 은행 융자가 거의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게 남아 있는 건 각서와 전세 매매 계약서, 전세 보증금을 내달라는 내용증명, 그리고 집주인 (집주인 남편) 과의 통화를 녹음한 것뿐입니다.
소송을 걸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재판에서 이길 수 있을지도 확신이 안 서고
보증금 받으면 전세 대출금 일부 상환할 수 있겠다 싶어 과하게 대출을 받은 상황인데 이제 그마저도 안되니 살림이 빠듯하고..
제가 법도 모르고 부동산에 관해 문외한이라 당한 것 같습니다.
사람을 쉽게 믿어 버린 것도 후회가 되는 지금입니다.
각서를 작성한 사람은 집주인의 남편이고요
그 남편이 모든걸 좌지 우지하며 그 빌라의 소유주는 부인 명의입니다.
참고로 집주인의 남편은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으며 본인뿐 아니라 자식, 아내 명의로 상가와 집이 여러 채 소유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 분명 보증금을 주지 못할 만큼 돈이 없다거나 상황이 어려운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어수룩하고 아무것도 모르니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입장에서 쉽게 어떻게 하면 되겠다 싶어 이렇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집을 이용해 재산을 증식하고 그것도 모자라 집 없이 고생하며 사는 서민을 우롱하는 집주인 (집주인의 남편)에게
제가 어떤 방법으로 돈을 받아야 합니까?
정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고 제가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에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평범한 30대 서민이며 직장인 입니다.
참고로 실명 및 주소지, 정확한 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너무 어의가 없어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잠도 안 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와 제 처는 전세 빌라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 10월 경 집주인 (집주인 남편) 말하길 집을 매매해야 하니 집을 비워달라고 하더군요.
당초 계약기간은 2009년 3월 말까지입니다.
저희는 어차피 이사 갈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의 말에 동의를 하였고
이사 갈 집을 알아보고 11월 경 새로 이사 갈 집을 계약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새로 이사 갈 집을 계약하기 전 집주인 (집주인 남편) 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며칠간 수 차례 통화를 시도 하였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으며
저희 입장에는 주말마다 집 알아 보러 다니는 것도 지치고 마침 적당한 금액에 전셋집이라 판단하여 일단 수중에 있던 돈으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은 내 맘대로 했다고 뭐라 하더군요.
참 황당한 게 빨리 집을 비워달라고 할 땐 언제고 막상 나간다고 하니 내 멋대로 했다고 뭐라 하고..
그래서 저는 집을 비워달라고 해서 이사갈 집을 구했고 계약을 한 것인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집주인 (집주인 남편) 말하길 지금은 집값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팔면 손해라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럼 전세나 월세로 집을 내놓고 나중에 오르면 매매하시면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뭐 자기 나름대로 계획한게 있기 때문에 그건 아니다 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계약서를 쓰고 나서 몇 일 후 다시 집주인 (집주인 남편) 에게 연락하여 12월에 이사를 할 것이니 전세 보증금을 내달라고 하였더니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은 “지금은 상황이 어렵다, 돈을 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집을 비워달라고 할 땐 언제고 다시 그냥 계약 기간까지 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미 저희는 새로 이사 갈 집에 계약까지 한 상황이기 때문에 계약을 파기해서 계약금을 날릴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예정대로 12월 이사를 하였고 그전에 계속 집주인 (집주인 남편) 에게 보증금을 달라고 수 차례 전화 통화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사 하기로 한 그 몇 주전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이 말하길 “돈을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못 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희는 은행에 추가로 대출을 받아 새로 이사 갈 집에 잔금을 치렀고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은 지금은 이사철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 (2009년) 3월에 전세 보증금과 그에 대한 이자까지 해서 지불하겠다 라고 하며 각서를 써줬습니다.
그러면서 “큰돈이 아니기 때문에 꼭 주겠다 지금은 상황이 어렵고 집도 매매가 안되고 전세나 월세를 주려고 해도 이사철이 아니라 힘들다”
이런 얘길 하며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통 사정을 하더군요.
아무튼 저는 각서까지 그렇게 작성하였으니 믿고 새로 이사 갈 집으로 전입하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을 별 다른 의심 없이 믿고 약속을 지킬 거라 판단하고
아무런 안전 장치 없이 이사를 하고 전입을 한 것이 정말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약속했던 3월 이젠 집주인 (집주인 남편) 이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물론 돈도 받지 못했고요.
젊은 부부 둘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맞벌이 해가며 힘들게 살고 있는데 이런 경우를 당하니 정말 힘들고 정신을 못 차리겠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것 저것 알아보니 제가 이사 (전입 신고) 를 하였기 때문에 확정일자의 효력이 없고
게다가 경매의 들어갈 경우 현재 세입자와 은행 몫을 빼면 저희가 받을 수 있는 돈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을 수 있고…….
(참고로 전 빌라는 은행 융자가 거의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게 남아 있는 건 각서와 전세 매매 계약서, 전세 보증금을 내달라는 내용증명, 그리고 집주인 (집주인 남편) 과의 통화를 녹음한 것뿐입니다.
소송을 걸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재판에서 이길 수 있을지도 확신이 안 서고
보증금 받으면 전세 대출금 일부 상환할 수 있겠다 싶어 과하게 대출을 받은 상황인데 이제 그마저도 안되니 살림이 빠듯하고..
제가 법도 모르고 부동산에 관해 문외한이라 당한 것 같습니다.
사람을 쉽게 믿어 버린 것도 후회가 되는 지금입니다.
각서를 작성한 사람은 집주인의 남편이고요
그 남편이 모든걸 좌지 우지하며 그 빌라의 소유주는 부인 명의입니다.
참고로 집주인의 남편은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으며 본인뿐 아니라 자식, 아내 명의로 상가와 집이 여러 채 소유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 분명 보증금을 주지 못할 만큼 돈이 없다거나 상황이 어려운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어수룩하고 아무것도 모르니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입장에서 쉽게 어떻게 하면 되겠다 싶어 이렇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집을 이용해 재산을 증식하고 그것도 모자라 집 없이 고생하며 사는 서민을 우롱하는 집주인 (집주인의 남편)에게
제가 어떤 방법으로 돈을 받아야 합니까?
정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고 제가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에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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