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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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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일규
댓글 0건 조회 2,471회 작성일 09-03-09 23:37

본문

성 별 :


연령대 : 대


저희집은 어려서부터 아버지는 알콜중독으로

엄마와 잦은 다툼, 그리고 심한 날에는 폭행까지 이어져서

참다 참다 못한 엄마는 결국 가출을 하시고

그 다다음해에 결국 이혼하셨습니다

지금 제 나이는 올해로 스물한살, 여동생은 열여덟살인데

제가 13살때 이혼하셨구요

현재 엄마와의 연락은 하고 있지만 아버지에겐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어렴풋이 말했다가 아버지가 술만 드시면 그 얘기를 꺼내는

바람에 차라리 안하는게 낫다 싶어서 하지 않구 있구요

동생이 잘못한 일만 있으면 '네 에미한테로 가라' 라는 식으로

어린 동생의 마음에 못을 박습니다

제가 다음달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평소 아버지는 동생에게 해코지가 너무 심한편이라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제가 군복무를 하는 동안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설령 무슨일이 일어난다 해서 제가 달려갈 수 있는것 도 아니구요

제가 입대를 하는동안 동생을 다른 곳에 맡기고 싶은데

동생은 큰집은 죽어도 싫다고 하고

방법은 엄마 밖에 없습니다

엄마에게 동생을 맡기게 되면 아버지가 그냥 놔둘리는 없구요

접근금지처분이라는걸 알게 된 이후로 이것을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다짜고짜 집에만 맡기면 상관은 없겠지만

동생이 등하교도 해야하는 상황이라 학교 앞에서 기다리면

곤란하기 때문에 생각한 내용이구요

저희한테 직접적인 폭력은 없지만

걸핏하면 소리를 지르시고 너희랑은 못살겠다, 내가 상전을 모시고 산다

는둥. 대들지도 않았는데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든다는 식으로

말을하고 시도때도 없는 전화에, 외출을 하게되면 어디를 가냐

누구를 만나냐 는식으로 지나친 의심과 함께

밥 조차도 무엇이랑 먹었냐고 물어보십니다

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늦게 들어오면

분명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가서 논다는 식의

지나친 의심이 가득하구요

동생은 지금 집에 들어오게 되면 환청까지 들린다고 하고

저또한 전화벨에 대한 노이로제도 생긴 것 같습니다

한때 우울증 증세도 겪었지만 정신과 상담,치료 기록이 남는것이 싫어서

애써 참고 견뎠습니다

사춘기를 겪고있는 동생인데 행여나 어린 나이에

나쁜 길로 들어서진 않을까,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안좋은 일이 생기진 않을까가 가장 걱정입니다

위와 같은 저희 가정의 상황으로 미루어 봤을때

접근 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수 있는지,

그리고 신청이 된다면 그 기간은 얼마며

법적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은 얼마인지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기초 생활 수급 대상자이며

양육권은 아버지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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