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인데 혼인빙자 간음죄가되나요? > 공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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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미국에 살고 있는 아는 분의 소개로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국적은 현재 미국인)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 사람은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데 일본에도 자기 회사제품을 판매해서 1년에 1번 정도 일본에 간답니다.
마침 또 일본에 출장이 생겨서 저를 만나기 위해(만나기전 메일 교제한 상태)한국에 왔습니다.
그 사람은 저를 마음에 들어했고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 사람이 저를 보고 결혼하기 위해 왔습니다 하더군요..
그리고는 저와 결혼하기로 약속을 했고 나는 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술도 편하게 마시고 함께 잠자리도 했어요.
그리고는 그 사람이 미국으로 돌아갔어요.
일주일후에 저와 결혼하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 때 우리 아빠가 그 사람과 가까운 곳 미국에 계셨기에 그 사람은 아버지께 인사드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선 결혼 허락 받았어요.
그런 후 그 사람은 계속 바빴지만 저는 11월5일로 날짜 잡고 예식장 예야도 했어요. 아빠는 결혼소식에 한국으로 나오시구요.
그 사람이 결혼식 한 달전에 한국으로 나온다고 해서 나름대로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자기 엄마가 반대한다고 하면서 한국에 나갈 수가 없다네요. 그리고 저보고 미국으로 오면 결혼하기가 쉽다고도 하더군요.
그러나 전 그 당시 비자도 없어서 갈 수가 없었어요.
결국 시간은 흘러서 결혼 얘기는 흐지부지되었습니다.
그러다 둘이 트러블이 생겨 연락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잊을 수가 없어서 다시 연락을 했고 지금 2007년 현재까지 메일로만 교제하고 있어요.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한다면서도 자기 엄마가 의사를 소개시켜줘서 한달에 두 번정도 그 여자와 교제도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나를 사랑한다네요.
이 사람은 지금 중국에 출장 와 있는데 나를 만나러 한국에 오겠대요.
그러면서 나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더군요.....사랑한다면서.....
성관계는 사랑하니까 해도 된다면서 결혼 얘기는 아예없는 사람입니다.
결혼은 그 의사하고 할건지....잘 모르지만....
이 사람의 속마음과 의도를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결혼을 제가 요구할만한 권리라도 법적으로 잇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