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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문제로 하루하루가 힘듦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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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족상담
댓글 1건 조회 2,110회 작성일 12-12-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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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별 :


연령대 : 대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5살 남자입니다. 제가 글을 쓰게된 이유는 아버지 문제입니다.

 

저의 기억으로는 저희 부모님은 늘 다투셨습니다.

 

첫째 원인은 경제적이었지요, 저희 아버지의 성격은 착한사람 컴플렉스가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늘 착하게 대하고, 정작 가족은 늘 피해보는 입장이지요.

 

제가 어릴적 아빠는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에게 집보증으로 2000만원 담보보증을 서주었고, 그것을 알게된 어머니는 늘 난리였죠.

 

왜 그랬냐고 이렇듯 젊은 시절에도 어디가서 일하면 돈을 못받고 와도 뭐라 왜 안주냐고 따지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오는 그냥 바보같습니다.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럴려고 하지도 않고요

 

1인 사업을 하는데 늘 적자에요 상대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기 일쑤죠, 마치 자원봉사자 같아요 사람들과 이야기 하면 늘 사람들이 무시하고, 함부러 대합니다. 아는게 없고 만만하니까요. 그래도 그 상대들에게 뭐라하지 않아요 그냥 바보처럼 듣기만해요.

 

이런걸 보는 엄마는 늘 복장이 터집니다. 저희 엄마는 잘 따지고 피해를 보지 않거든요.

 

기계를 수리해주고 납품하면 돈을 못받는건 일쑤고 어머니가 왜 돈을 안받냐고하면 "없으니까 안주겠지"라고 답답한 소리만 합니다.

 

늘 차량은 과속해서 딱지를 한두달에 2~3개씩 끊어오구요. 저희 엄마는 식당에서 번돈을 그렇게 하나둘 다 아버지는 낭비를 합니다.

 

몇일전에도 앞에차가 타이어가 빠져 뒤에 따로오던 아버지는 그 앞차에 타이어때문에 사고를 냈는데 그쪽 과실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조금만 머리를써도 악용하면 늘 과실은 아버지에게 따릅니다. 늘 손해만 봅니다. 따지지도 못해요

 

바보같아요 늘 사람들이 답답하다고 합니다. 아는게 없고 대인관계도 잘 안되요.

 

어머니는 늘 속터져하고 답답해하고 저는 저대로 답답하고 얘기를 해봐도 듣질 않아요.

 

이제는 지쳤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버지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는 두분이 이혼을 원합니다. 두분이 같이 살아서 답이 안나와요

 

이런 아버지가 너무 무능력하고 싫습니다. 경제력은 둘째치고요

 

저도 이혼절차도 잘모르고 무지하고, 아무튼 조용히 살고싶습니다 하루라도

 

저희 아버지는 절대 이혼안할겁니다.

 

아버지 심리치료라도 해보고 싶지만 저는 아버지에게 모든걸 포기했습니다.

 

그냥 없어졌으면 하는 존재에요

 

도와주세요 저와 어머니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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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님의 댓글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작성일

올려주신 사연 잘 보았습니다. 부모님 부부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자녀들을 대할 때 마다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파 무어라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부문제 특히 이혼문제는 부부당사자만이 그 결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머님도 아버님과 이혼하시기를 원하시는지요? 어머님이 이혼하시기를 원하실 경우 본원에 직접 찾아오시어 면접상담을 하시도록 권유해 주십시오. 상담 후 원하실 경우 아버님을 본원에 나오시게 해서 합의점을 찾도록 조정해드릴 수 있습니다.
 
부부는 남남이 만나서 법적으로 맺어진 가족관계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이혼하면 다시 남남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관계인 부모자식관계는 부모의 이혼여부, 함께 동거여부 등에 상관없이 그 관계는 변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남이 될 수가 없고 법적으로는 권리·의무관계가 변하지 않습니다.
 
아버님이 너무 착하신 성품이시어서 항상 남에게 손해만 보시어 가족들로서는 너무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옛말에 착한 사람은 당시에는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하늘이 있기 때문에 자식 대에서라도 꼭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악한 성품으로 남에게 해악을 끼치고 형무소를 제 집 드나들듯이 드나드는 아버지들도 있답니다. 그 자식들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우리는 빈손으로 이 세상에 왔다가 살아있는 동안 이 세상 것들을 빌려쓰다가 다시 빈손으로 돌아갑니다. 삼성 창설자인 이병철회장님 장례식에 갔는데 그렇게 많이 들어온 조화 한송이도 가지고 가지 못하시는 걸 보고 그 말을 절감했습니다. 병원에 가시어 갓 태여 난 아이들이 무엇을 가지고 태여나는지.., 병들어 장기간 입원해 있는 부모님을 간호하는 자녀분들을 만나보시고, 내노라 하는 재벌들 부고를 보도기관을 접하시면 장례식장을 한번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아드님이 아버님과 함께하는 세월동안 훨씬 가슴 답답함이 덜어지고 아버지를 향한 분노심이 줄어들 것입니다.
 
남이 빼앗아 갈 수 없는 나의 가장 귀중한 재산이요 기초 자본은 영육의 건강입니다. 추위에 건강 특히 유의하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면 몇억의 재산을 가진 사람보다 더 부자시니 그 기초자본 스스로 경감시키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는 귀하와 귀하의 가족 모두 건강하고 소망 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은 지하철 2호선 지선 신정네거리역 3번 출구로 나와, 남부지법방향으로 5분정도 걸으시면 하나은행을 지나, 태평양 약국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
 
상담접수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토요일 10시-12시입니다.
 
법률구조인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원장 양정자 드림
전화 : 02-2697-0155, 3675-0142-0143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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